도끼꼬는 결혼과 함께 중간에 은행원을 그만두고 이제 오모챠뗀(장난감)을
개업했다. 그런데 도끼꼬가 맞이한 남편은 결혼하기전까지는 그렇게
도끼꼬에게 상냥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 결혼후에 점점 도끼꼬와 성격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도끼꼬는 명랑하고 다정다감하고 또 미모를 가꾸는 여성이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남편의 눈에는 점점 분위기파악도 못하고 아무데서나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여겨졌다. 도끼꼬의 남편은 가정에서 좀 어렵게 크고
주변에서 사교성도 없이 소외된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