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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수경에게 라이벌의식 느껴진다~!

黃遵守 2023. 12. 27. 10:52

아~! 나는 결혼했고 애기엄마가 되었다.(89년도에 결혼했음.)

 

나는 지금 또 오갸오갸~! 하고 우는 우리 칸스케를 안고 달래주고 있다.

 

아~! 창구에서 하루종일 미소 지으며 고객들을 맞이하다가 육아휴직을 하니까

 

조금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가끔씩 매일같이 듣던 타르르르르 띵! 하는 계수기

 

소리도 귓가에 맴돈다.

 

그리고 나는 단지 프리티(?) 하다는 죄밖에 없는데 바다건너 미스코리아출신

 

김성령을 닮았다는 죄밖에 없는데 또 바다건너 조이 원(왕조현)을 좀 따라해봤다는

 

죄밖에 없는데 왜? 왜? 왜? 왜? 왜?

 

남자고객들은 왜 나만을 향해 눈동자를 돌리는가?

 

그리고 지금 내가 휴직하고 있는 동안에 다른 동료들이 나의 인기를 뺏어가는 거 아닐까?

 

나는 잠깐 한팔에는 칸스케를 안고있는 채로 이마(거실)의 큰거울을 바라보면서

 

나의 긴머리를 흔들어보았고 잠깐 칸스케를 소파에 눕혀놓고 다시 큰거울을 보면서 

 

묶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는 동작을 해보였다. 아가씨들에게 있어서 매력의 70%는

 

이 긴생머리에 있다고 하지 않는가? 내가 그러고 있는데 내 옆에 칸스케(아가이름)가

 

다시 "우앵~! 우앵~!ㆀ" 하는 것이었다. 그래! 그래! 나는 애기엄마이지.

 

나는 우리 칸스케를 애기띠에 메고서 거리를 잠깐 나왔다.

 

그리고 근처의 은행에 잠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현직 은행원이 다른 은행에

 

들어온다는

 

것은 좀 기분이 이상하지만 가끔 거꾸로 보는 세상도 꽤 괜찮기는 하다.

 

그런데 은행안의 티비에서 전부터 자주 언급되던 얀수굔 이라는 가수가 나오고

 

있었다.

 

한국어로 무슨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한국어를 어떻게 알아듣나?

 

그냥 한번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