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오차노미즈에서 이케무라 카오리외 한20명의 학교친구들이
미모로 인기도와 인지도를 얻고 있었다면
여기 나고야市의 메이토구에는 다카세자카 세나(高瀨板 淸菜)라는
여학생이 바스떼이에서 많은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세나의 대역... 명세빈, 미나의 대역... 김윤희
세나가 등하교할 때 바스떼이에서 입가에 살인미소를 한번 머금으면
반경 10미터앞에 있는 한오십명의 남학생들이 모두 녹아버리는
알 수 없는 마법을 가지고 있었다. 세나와 같은 여중에 다니며 세나와
같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다른친구들은 속으로 "(나는 누구없나?)"
자아~! 일단 이 바스떼이에 우리 세나와 같은방향으로 가는 학생들이
모두 미리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있다가 시내버스에 오르고 있다.
그리고 세나는 시내버스의 한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이제 이 세나가 클로즈엎 되고 멈춤화면과 함께 우측으로 프로필
자막이 뜬다. 자판소리와 함께...
다카세자카 세나. 1975년 사이공함락된 날이 생일임. 나고야 메이토구출생.
히가시 이와노모토여중3학년에 재학중. 엄마가 타이완진인 혼혈임.
공부 잘함. 한국배우 명세빈을 닮았는데 당시에는 한류가 안퍼져서 일본인들이
명세빈을 모름. 청순하게 생겼고 평소에는 청순함을 유지하지만 간혹 예상치도
못하는 행동을 잘 함. 그리고 청순하게 생겼다고 성가시게 굴었다가는 손발이
나갈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함. 잠버릇이 좀 고약한 편임.
...(중략)...
세나는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잠버릇이 좀 고약한 편이다.
세나는 한동안 외삼촌(타이완진)에게 한동안 쿵후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小5때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남학생을 패서 코피를 터트린 일까지
있었다. 한번은 같은방을 쓰는 언니 다카세자카 미나(高瀨板 光菜)와 자는중에
잠결에 쌍방으로 주먹이 나가서 둘다 눈에 멍이 들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세면을
하러 나왔는데
먼저 세면을 하러 욕실에 들어온 세나는 미나의 왼쪽눈에 멍이 든 모습을 보고
"엇? 언니! 눈 왜그래?" 하였고 "세나~! 니가 그것을 몰라서 묻냐?"그리고 미나는
왼쪽눈에 멍이 든 모습을 보고 "세나! 너는 어째서 멍이 들었니?"
하였고 "언니~! 언니가 그것을 몰라서 묻냐?" 한다.
그리고 아침부터 서로 "뛔이뿌치! 뛔이뿌치!" 한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얘네들은 엄마분이 타이완진이다. 앞으로 독자여러분들은
미나, 세나자매가 엄마하고 있을 때면 중국어를 섞어가며 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시게 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