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베 나미에에게는 연년생인 언니가 한명 있다.
이름은 이소베 모모에.
원래이름은 삥꾸(핑크)였는데 주변에서 자꾸 놀린다고 모모이로(복숭아색)의
모모를 따와서 모모에로 개명했다.
나미에의 부모님은 이 연년생언니와 둘이 자매간에 우애있게 지내라고
같은방을 쓰게 해주셨는데 이 연년생인 자매들은 그다지 얌전하지가 못하다.
책상도 붙여서 나란히 사용하고 있는데
둘이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게 책상밑으로 "야!!" 가볍게 발을 한번 툭!하고
"왜?"하고 발을 툭! 하고 또 발을 툭! 또 발을 툭! 이러다가 둘이 책상밑으로
발싸움이 나고 그런뒤에 이제 둘이 침대로 장소가 옮겨져서
둘이 발을 꼬고 한바탕 발싸움을 한다.
그런데 그러는동안에 이둘의 떠드는 소리가 방문밖으로 새어나가고
이제 엄마께서 소리를 듣고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는데 지금 둘이는 발싸움을
하느라고 둘이 발이 엉켜있는 상태이다.
엄마께서 양쪽허리에 손을 얹으면서 하시는 말씀...
"으이그~! 이녀석들.... 지금 이 장면을 사진 찍어놨으면 좋겠구나~!"
...(별도로)...
오하요~!^^ 쟈쟈우마인 연년생 두딸을 둔 이소베부인이랍니다.
히요코(陽代子)라는 이름은 잘 안 불린지 오래입니다.^^
저에게는 桃惠와 奈美惠라는 10세,9세의 연년생 딸이 있습니다.
저는 얘들이 어릴적부터 자매애를 나눌 수 있도록 한방에서 같이 지내게
했고 또 옷도 란도셀도 똑같은 것을 사주면서 키웠습니다.
둘이서 싸우거나 어디에서 말썽을 피우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항상 얘네둘을 믿고 외출을 못하겠습니다. 얘네들 말입니다.
이 엄마가 잠깐 어디 시장이나 마트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가잖아요.
그러면 그 시점까지는 책상에 책 펴놓고 얌전히 공부하면서
"잘 다녀오세요.^^" 하는데요.
제가 현관문을 나서고 대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이제 둘중에 한명이
의자에 앉은채로 발로 툭! 그리고 "그래? 해보자고? 나도" 툭!
하는데요.
몇번은 방 침대에서 쿠션을 하면서 그냥 베개싸움 아니면 레슬링내지
유도내지 스모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