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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씨가 되다니!"

黃遵守 2025. 5. 8. 09:49

talking. 東宮 佑海(1960年)

 

그러니까 나 유미(대역 소녀 양수경)는 12살 유리(대역 소녀 차주옥)는

10살 때의 일이었다.

 

유리와 나는 우리동네(南 花ケ途中で-町)의 슈퍼마켓에서 요구르트를

사서  파라솔의자에 앉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나와 유리가 앉아있는 파라솔앞에서

 

어떤 이모와 조카인듯한 어떤 언니랑 꼬마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고자 온갖 심통을 부리는 꼬마와 

"너 맴매 맞을까? 앙?앙?" 하는 이모.고모인듯한 어떤 언니의 실랑이였다.

 

"유리! 저 꼬마 이모말 되게 안듣는다. 그치?"

 

"글쎄말이야.^^ 언니!"

 

그런데 그 이모.고모인듯한 그 언니가 조카인듯한 그 꼬마에게

하는 말이

 

"너 큰언니 말 안들을거야? 어휴! 엄마아빠는 뭐하러 너같은

녀석을 낳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말 좀 들어라~!! 응?"

 

나와 유리는 서로 안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서로 마주보면서

 

"응? 금방 언니라고 했지?"

 

"응! 언니! 나도 들었어."

 

그리고 그 큰언니와 막내여동생이 겨우겨우 실랑이를 마치고 

집을 향해서 가는 뒷모습이 멀어져갈 무렵

 

유리가 하는말이

 

"언니!^^ 만약에 우리도 유토(남동생)밑으로 또 막내가

생긴다면 꼭 저런 풍경이겠다. 그치?^^"

 

그말에 내가 대답하기를

 

"얘! 말도 말아라. 말이 씨가 되겠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뒤에 집에서 엄마아빠가 하시는 말씀

 

"얘들아~~! 너희들의 막내동생이 생겼단다~!"

 

아빠는 손가락으로 엄마의 배를 가리키면서 말씀하셨고

엄마는조금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나와 유리는 동시에 "예?" 하고 눈을 크게 뜨며 놀라 말했고

 

우리둘은 같이쓰는 우리방으로 들어와서

 

"말이 씨가 되버렸네? 유리, 이게 어찌된거니?"

 

"언니, 나는 그냥 가정으로만 이야기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