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대역 이매리)와 유호(대역 박소이)는 반찬거리가 되는 채소를
다듬으며 단둘이서만의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그때 말이야. 너의 류스케외삼촌은 4살이었는데 말이야...
언제는 큰누나인 나를 그렇게 좋아한다더니 우리과에 스즈미라고
있었는데 그애가 내가 자랑하는 나의 귀여운 남동생을 직접 보고싶대서
주말에 우리집으로 왔거든.
그런데 너의 류스케삼촌 말이야. 스즈미가 그렇게 노래 불러주고 이야기
해주고 스킨쉽 해주니까 곧바로 금사빠가 되는 거 있지.^^"
"와~!^^ 상상된다...."
"그런데 진짜 웃긴것은 토모카였단다."
"토모카이모가?^^"
"류스케가 스즈미가 간뒤로 자꾸 스즈미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서
온갖 호감과 관심을 나타내는 말을 자꾸 하니까
가슴앞으로 두팔을 포갠 자세로 입술 삐쭉 해가지고
'몰러~! 몰러~ 뭘 몰러~! 걔네들도 집에서는 다 마찬가지야~!'라고 그러는거야."
"엄마! 이모는 질투가 났나보구나~!^^"
"그런거지.^^"
다정한 모녀간인 토모에와 유호는 계속 반찬거리 채소를 다듬으면서
"그때 류스케가 말이야....^^"&"그때 토모카가 말이야...^^"
를 시작으로 하는 옛이야기를 유호에게 해주고 있었다.
...(중략)....
현재 스킨케어에 있는 토모카와 잠깐 학교친구들과 편의점에 와있는
류스케는동시에 자신의 귓구멍을 후비는 동작을 하며 이원화면으로 둘이 동시에
"아휴~! 귀 간지러워~! 누가 내 얘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