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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반영되는 묵은감정...

黃遵守 2023. 12. 28. 22:45

"줄 때는 받을생각을 안하는거야.."

 

그때 그녀의 한마디는 이제 앞으로 교회청년부에서 함께할 때도 계속

반영이 되었어.

 

98년도 그때가 언제였더라.?? 토요일에 청년부예배가 끝나고 쉬는시간이었어.

 

나는 잠깐 화장실에 가려고 내 운동화를 찾고 있는데 안보이는거야.

 

그런데 후미에(文繪) 그 가시내가 정문으로 들어오면서 내 운동화를 신고들어오는거야.

그런데 안그래도 크리스마스카드사건때문에 후미에 이 가시내를죽여버리고 싶은데

"(오~! 그래~! 이 가시내 아주 잘~~~ 걸렸다!)" 하는 생각에

 

"야!! 너 왜 내신발을 신고 나가?응?" 하고 분노를 하는데 

 

후미에 그 가시내 계속 나한테 "미안해! 미안해!" 라고 하거든 나는 계속 분노를

삼키면서 그 후미에를 흘겨봐줬고 말이야.

 

그때 내 마음속애는 "(...가시내가 양심이 없으면 행동이라도 조심해야지!)"하는

못다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되가고 있었던

거야.  그당시에는 내가 아주 민감했어 나한테 크리스마스카드를 비롯해서 손편지에

답장을 안하는 것은 나에 대한 무시와 모욕으로 간주하던 시절이었거든.

 

당시에는 투병의 후유증이 있는지라 나만의 착각의 세상을 살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게 결코 틀린 것만은 또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