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불량 순천ccc~!!

1995년 3월20일 .... 그날이 오빠와의 마지막날이 될줄 몰랐습니다~! 오빠는 바로 그날 옴진리교일당들이 살포한 사린가스를 마시고 세상을 떠나우리식구들앞에 시체가 되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빠의 생전에 오빠랑 나랑 둘이서 새해가 되자마자  리얼 맥코이 - 런어웨이 에 맞춰서 방에서 에어로빅 한판을 하기도하였다. 그때는 오빠가 죽기 두달전이었다. 그런데 한참 그러고 있다가 엄마한테 한소리 들었다.  "이녀석들이... 지금 고베에서 지진이 나서 온국민이 다함께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다같이 한마음으로 임해야 하거늘...너네둘은 뭐가 신이 나서 춤판을 벌이고 난리야?" 그리고 엄마가 문 닫고 가신뒤에 "마유미~! 고멘나사이~!(미안해~!) 괜히 내가 바람 불어넣어서~!""오빠~! 고멘나사이~!(미안해~!) 괜히 내가 바람 불어넣어서~!"

오빠의 생전에 오빠랑 나는 정말  "마유미~! 너 코미바코(쓰레기통)을 거꾸로 하면 뭐가 되니?" "그거야~! 코바미코잖아~!^^" "바쯔!!(틀렸어!!)" "그러면 뭔데?" "쏟아지잖아!!^^" "뭐~~~어~~~어?^^"

...사와에와 오사나나지미(단짝)가 된 뒤에 우리둘은 붙어다니면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은 우리둘이 다니는 아오츠바메 죠시코.그리고 지금은 오전교시가 끝나로 히루야스미(쉬는시간)둘이 매점으로 가는 중이다. "하루에도 여러번 내안의 또다른 나와의 싸움을 해야하거든." "사와에! 참 궁금하구나! 너의 '내안의 또다른 나'는 어떤 건데 그러니?" "나미에!" "응? 왜? 사와에!" "너는 '내안의 또다른 나'를 정녕 보고싶은 거니?" "응!" 사와에는 갑자기 실눈을 뜨고 두팔을 눈높이로 치켜 올리며손끝을 독수리발톱으로 하고서 마녀음성으로 "나보다 더 예쁜 년들은 모두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하느니라~! 아하하하하~!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왕조현이냐~아? 킴 베신저이냐~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