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이제는 먹기싫은 30세를 먹고야 만..30대초반의 우리 큰언니. 나한테 마트 좀 다녀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면서 내역하나하나가 왜 그렇게꼼꼼한지 모르겠다. 채소과일은 뭐가 싱싱한지 또 어디서 언제 사면 싸게 살 수있는지 참 너무 꼼꼼하게 따진다. 재학기간동안에 만숀에서 등하교 할 때도 내가 둔했는지 발견은 못했던 것같다. 뭐 몇번 형부에게 돈 몇푼 어디에 쓰셨느냐고 날카롭게 따지는 모습은옆에서 봤다. (여러번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큰언니는 은행원이랍니다...돈의 흐름과 경제에 대해서는 아주 기가막히게 냄새를 잘 맡는답니다.) 그런데 이제 막 신혼인 작은언니(사오리언니)가 나한테 귀뜸을 해주는데 "얘! 이제 알았니?언니말이야... 이미 너 태어나고 키울 때부터 이미 아줌마 다 되었어.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