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랑싸움'은 어디에나 있다.

黃遵守 2024. 3. 4. 15:29

talking. 신임교사 赤山 友惠(1973年生)

 

동서고금 연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다 사랑싸움이란 것이 있다.

 

혼콘(홍콩)의 연인들도 소우루(서울)의 연인들도

뻬낑(베이징)의 연인들도 신가뽀-루(싱가폴)의 연인들도

타이뻬이의 연인들도 또 내가 잘 모르는 그런 여러 나라와

도시의 연인들도 다 사랑싸움을 한다.

 

 

아~! 그런데 정말 고민이다.

 

6살짜리의 눈높이로 '사랑싸움'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가?

또 벌써부터 '사랑싸움'이 뭔지 벌써부터 가르쳐줘도 되는 것인가?

 

내가 다닌  대학교에도 그중에서도 우리과에도 사랑싸움'은 있었다.

 

대부분이 평소에 커플이 깨지기는 싫어서 말 안하고 유지하고 있다가

어느순간에 터지고야 마는 성격차이,행동차이,취미차이 또 이성관계

이다.

 

우리과에서도 일어나고야 말았다. 요시토센빠이하고 하나미센빠이하고

둘이 정말 평소에 아주 핑크빛의 커플인줄 알았는데

어느날 우리과 학우들이 보는앞에서 

 

"야~~~!! 오~~야! 니 잘났데이~~!! 니 내한테 해준 게 뭐 있노~?"

 

 

하면서 하나미센빠이가 고성으로 눈물 가득해가지고 그동안의 누적된

것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우리과는 완전히 구경이 났다(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그리고 유키토센빠이하고 미요센빠이 하고도 그런대로 핑크빛의 커플인줄

알았는데 

 

"야~~!! 니 내가 그동안 웃고 다니니까 내 아무 감정 없는 줄 알았나?

오야! 그래 니 말한번 잘했데~~이! 오야! 여기서 결판내야 겠제?"

 

하면서 미요센빠이가 고성으로 눈물 가득해가지고 그동안의 누적된 것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우리과는 또 완전히 구경이 났다.(아~! 내 일이 아니라고

이렇게 말해도 되나?) 

 

하고 부채꼴모양의 선성한 강의실 한복판에서 한바탕 구경이 났다.

 

그런데 나랑 나하고 곧 결혼하는 우리 그이하고는 뭐 아무런 문제없이 지금

곧 결혼을 준비하는 이 단계까지 순탄히 왔느냐고?

 

사실... 우리 그이(에나미 히로시)하고도 사실 성격차이로 가끔 말다툼 한 적이

있기는 있었다. 우리 식구들에게 또 우리 친구들에게 말을 안했을 뿐이지...

 

아~! 우리 유치원생인 류스케(6살)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줄까?

류스케는 아직 엄마가 해주는 사랑과 이 큰누나가 해주는 사랑과 또 동네누나나

자기가 아는 누나들이 자신의 이마를 만져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다정한

말 한마디 해주는 그런 연상들이 해주는 사랑을 주로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자라나는 꿈나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