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스케(17세)는 현재 내가 근무하는 한 실업고의 학생이다.
나는 큰누나이자 선생님인 것이다.
요즘 한류가수 카라 와 소녀시대 의 매력에 빠져있다.
꼬마였을 때는 맨날 "오네짱~~~!(누나아~~!)하고 내 어깨에 잘 안기더니
이제는 커가지고 저렇게 말도 안통하는 한류걸그룹의 멤버들에게
그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카라중에서도 한슨욘하고 쿠하라를 특히나
좋아하고 소녀세대의 테욘 과 윤아 를 특히나 좋아한다.
어휴~! 녀석아~! 공부를 한번 그렇게 해봐라~!!
어느날 나는 류스케에게
"류스케~~~! 참 세월이 무상하구나~! 너 4살때 이 큰누나랑 자고 싶다고
부르마가 그려진 어린이용배개를 들고 누나들방에 몸소 찾아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그러자 류스케는 이제는 변성기가 지나서 굵어진 목소리로
"어험~! 내가 그랬단 말씀이신가요? 나는 그런 기억이 없는 걸요?^^"
라고 한다.
독자여러분!^^ 류스케 얘 내가 업어키워줄 때 나한테 뭐라고 한줄 아세요?
"큰누나~! 나 나중에 큰누나랑 결혼할테야~!" 라고 했답니다.
그때 내 입으로 류스케의 손이 틀어막아지면서
"큰누나~! 내가 언제 그랬어?(노 코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