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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성형수술이나 해버릴까?"

黃遵守 2024. 4. 23. 11:54

talking.15才 池村 沙織(1963年生)

 

똑똑! 딱딱! 똑똑! 딱딱!

 

지금 칠판에 복잡한 루뜨문제를 푸는 모습과 교복에 단발머리를 한

나의 모습이 먼저 나오고 있고

 

옆에서 "역시 사오리다!^^" 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계시는

수학샘의 모습과 이런 복잡한 루뜨문제를 익숙하게는 풀고 있지만

어디인지 모르게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을 하는 나

 

이케무라 사오리(中3 1963년생)의 옆모습이 나온다.

 

지금 흑판에 복잡한 루뜨문제를 풀면서 내가 하고있는 생각은?

 

"(아~! 나도 성형수술이나 해버릴까? ...성형수술이나 해버릴까?)"

 

하는 것이다.

 

오늘아침에도 나는 우리 언니(나오리)랑 얄미운 막내여동생(카오리)랑

다정다감하게 노는 장면을 보고나서 등교했다.

 

언니는 참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고운목소리도

갖고 있다. 

 

그런데 나는 웃음만 안 지으면 화난 것 같은 여우상을 하고 있다.

아~! 소학교때 '신데렐라'라는 연극에서 신데렐라가 아닌 마녀역을 맡았던일만

생각하면....>.<~!!

 

나는 칠판에 문제를 다 풀고나서 또 반 아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내 자리로가서 앉는다. 

 

칠판의 문제야 내가 공부를 잘하니까 익숙하게 풀 수는 있지만

나의 복잡한 고민은 어떤 공식을 가지고도 풀 수 없다.

 

잠깐 천정을 쳐다본다. 그리고 생각한다.

 

"(오~! 카미사마~! 언니하고 나하고 2년차이로 한엄마의 배에서 나왔는데

왜 저만 이렇게 여우상의 얼굴로 태어나게 하셨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