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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꼭 저런 복수심인 것일까?

黃遵守 2024. 9. 20. 01:10

talking.22才 葉室 檀(1975년 사이공함락일 생.)

 

마유미대역...한태윤

 

핑요~!! 핑요~!! 핑요~!!

 

이곳은 귀를 찢는 듯한 총소리가 가득한 경찰대학내의 사격장이다.

그리고 다니던 대학교를 자퇴하고 이곳으로 시험을 봐서 왔고

지금 오빠의 복수를 하기위해 경찰이 되고자 독심을 품고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 과녁이 마치 이시하라 쇼코의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이시하라 쇼코! 지금 교도소에 있다고? 오우! 그것만으로 부족하지!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당신의 심장에 총구멍을 내줄테니 두고봐!!

당신은 내 손에 죽는거야!)"

 

오빠는 옴진리교 사린가스테러사건으로 (사건일 3월20일) 세상을 떠났다.

 

그 사이에 <레옹>이란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나도 오빠도 그 영화를 각자 보고 왔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본 후기를 이야기

하는데 

 

"12살짜리 소녀가 그렇게 엄청난 복수심을 가질 수 있다니...."

 

"오빠! 그거야 영화니까 그런거겠지.."

 

"그 마틸다 생기기는 참 귀엽고 예쁘던데 말이야...

하기는 자기가족들이 그렇게 마약단속반에 의해서 모두 죽었으니 말이지."

 

"오빠! 보니까 그 마틸다는 자신의 이복남동생에게만 정이 있던데...

그 아빠랑 그 이복언니랑 마틸다를 때려서 코피 나는 거 안봤어?"

 

"오빠! 만약에 말이야.... 이것은 가정인데 말이야....

만약에 내가 괴한들에게 그렇게 당했다면은 오빠는 어땋게 할거야?"

 

"야! 마유미! 너 말이라도 그런 말 하지마! 말이 씨 되겠다!"

 

"만약에 말이야... 만약에... 나는 만약에 오빠가 괴한들에게 그렇게

당했다면... (두팔을 앞으로 뻗어 권총을 쏘는 자세료...)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반드시 복수하고 말거야."

 

"아휴~!^^ 얘가 홍콩느와르영화를 많이 보더니 영웅심이 충만해졌네?^^

마유미! 너 절대 「재전강호」의 아룡이나 「영웅본색 」의 아걸처럼 굴지마라~!"

 

"어허이~! 오빠! 「시티헌터 」의 구숙정과 「도성1」의 장민은 기몽(장민)은

왜 빼냐?^^"

 

"좌우지간에 나는 우리 마유미가 귀엽고 깜찍하고 명랑한 아가씨였으면 좋겠어."

 

나는 잠시 사격을 멈추고 얼마전에 길에 붙여져있던 「레옹 」의 포스터를

연상해보았고 그 영화속에 스탠스(게리 올드만)를 향한 복수를 하기전에

거울을 보고 벙거지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쓰는 마틸다의 모습을 연상해보았다.

 

내가 지금 그 마틸다의 심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