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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뽓끼 하나에 이성의 마음을 살 수 있나?"

뽓끼(pocky)라는 막대과자가 있다. 카오리(1972년생)는 꼬마시절에 접했고 테레비에서 마츠다 세이코가 뽓끼광고를 하는 거 자주 보았다. 뭐 비단 마츠다 세이코뿐만 아니라다른 인기연예인들도 뽓끼광고하는 거 봤지만 카오리에게는 유난히마츠다 세이코의 뽓끼광고만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교복차림의 두 언니 나오리(1961년생), 사오리(1963년생)도어느 남학생에게 받았는지 손에 들고 오고 또 반대로 어떤 남학생에게주려고하는지 간단한 테가미(손편지)와 함께 손에 들고 나가고 있었다. 이제 사랑을 알아가는 10살의 카오리는 그저 고개를 갸우뚱! 할 뿐이다. "(아아~! 저 뽓끼 한개로 이성을 살 수 있는 건가?)" 하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4.11.07

"저 렛샤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걸까?"

이케무라 카오리(池村 香織)가 태어나고 자란곳은 신오차노미즈역주변이다. 그리고 11살위인 큰언니 나오리와 함께 나들이를 같이나오면서 항상 보는 것이 바로 그 고속전철이었다. 나오리는 카오리가 잠깐 그 고속전철을 주의깊게 보는 듯 하자그 분위기에 맞춰서 잠깐 같이 서서 고속전철을 쳐다봐주고 있다. *참고로 신오차노미즈역은 나오리가 8살이었던  1969년에 영업을 시작했다. "카오리~! 마네시떼미떼. 아레와 코소쿠덴데쯔데스~!(따라해봐~! 저것은 고속전철이야~!)" "코소쿠덴데쯔데스~!" "카오리~! 이제 그만 가자꾸나~!" 카오리는 다시 언니의 손을 잡고 가던길을 가는데 그러면서 고개는뒤를 돌아보며 지금 또 달리는 한 전차를 보면서 생각한다. "(저 렛샤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 카..

카테고리 없음 2024.11.07

"카오리~! 나도 너를 사랑한단다~!".b

나는 우리 막내동생 카오리에게  '마죠(마녀)'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운다. 그리고 나도 카오리를 '심술고양이'라고 부른다.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부르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카오리는 자기가 생각하는 이미지처럼 이 언니가 밖에서도그렇게 누구에게나 심술을 부리는 그런 캐릭터인줄로 생각하고싶은가 보다. 하기사... 7살짜리의 시각에서는 내가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 카오리 저 가시내 사나에고모(언니보다 1살위인 막내고모)한테도나에 대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언니가 카오리를 나들이를 다니면서 간판글씨를 가르쳐준지라카오리는 아직 소학교도 들어가기전에 글을 읽을 줄 알아가지고내 일기장과 나한테 온 편지를 읽어댔다가 나한테 엉덩이짝짝! 맞았다. 그런데 나는 나한테 그런 에피소드가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우리집안..

카테고리 없음 2024.11.07

"이 대목을 읽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사코라는 본명보다는 토모에엄마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진토모에,토모카자매의 엄마랍니다.(1950년생임.) 이제 6살과 3살이 된 우리 토모에와 토모카에게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플랙은 점점 커갈수록 조디의 집안에 말썽꾸러기가 되어갔습니다.특히나 조디의 부모님이 힘들게 가꾼 농장의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철이 없는 조디는 그래도 계속 플랙을 감싸고 돌고 있었습니다.어느날 조디의 엄마는 엽총으로...."  아~! 우리 토모에, 토모카에게 그 다음에 "....플랙을 쏴 죽이고 말았습니다. "라는 부분을 차마 못 읽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