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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 좋은 떡'만 골라먹는 데 길들여졌다.

엄마인 토모에의 어릴 때도 그랬고 딸인 유호의 어릴 때도 그랬다. 어릴적부터 화려한 미녀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美와 人品의 기준을 동일시 하는 사고방식이 길러졌다. '빛깔 좋은 떡'만 골라먹는 습관이 길러진 것이다. 또 그리고 그것은 토모에와 유호가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는 인간의 평범함의 자유까지도 존중하지 않는 단계까지 이른 것이다. 뭐 비단 토모에와 유호 모녀만의 모습이겠는가? 그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어가는 듯한 딸 유호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그런 의문을 가져본다. "(그 나이에 일찍 철이 들지못한 것도 잘못인 걸까? 그 나이는 그 나이다워야 어울리는 건데...)" 맹목적, 극단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했던 또 함부로 가리며 같이 놀던 친구들중에 몇명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3.05.29

짝사랑과 풋사랑의 시기..

....내가 그 나이에 겪었던 그 일을(해프닝을) 이제 그 나이가 된 유토와 유호가 겪고 있다. 특히나 딸인 유호는 나를 닮아서 그다지 밉지는 않지만 약간 컨츄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유호는 그것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다가와도 그 마음을 믿지 않는다. 그 나이쯤 되면 이제 풋사랑과 짝사랑을 (막연한) 경험하게 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과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내앞에 성큼 다가왔을 때 나는 그것을 쉽게 믿을 수도 또 받아들일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외모를 가진 유호도 '주제에' 백마탄왕자님을 그리고 있고 미추와 노소로 자신이 사랑해 줄 남자와 사랑해주기 싫은 남자를 (함부로)가리고 있다. ..뭐 비단 유호뿐만 아니라 그 또래의 남녀학생들은 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