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들은 항상 가장 큰 반쪽만을 알고있는 것이 아닌가?
뭐 남성들만이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성징이 시작되며 이 시기만
되면 마음속으로 온갖 저질적인 생각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남성들만이 여성의 노출된 신체나 란제리와 겉옷으로
포장된 옷맵시를 보며 마그마같은 호르몬이 발동하는가?
남성들만 다 그래? 오우! 노우!노우!노우!
바로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아! 여기 우리의 단골주인공중에 한명인
아카야마 토모에(赤山 友惠)가 있다. 지금 막내남동생의 성징을
다 이해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저질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미모사처럼
움츠려드는 이 남동생에게 스킨쉽과 함께 미소를 날려주는 이 큰누나.
자아! 이 미소를 날려주고 있는 이 큰누나의 표정에서 화면을 멈추고
셀로판지 효과를 한번 줘보자.
자아! 이 토모에는 남동생 류스케의 나이에 접어들 무렵에 성징이
없었는가? 아니다! 영어로는 멘스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달거리라고
불리우는 생리를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거리에서 보는 근육질의 남자들의 벗은 몸매를 보면서
또 미술시간에 배운 키리시아(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나 헤라클레스
그리고 조각상과 그밖에 거기(?알죠?^^)까지 정확하게 묘사된 각종
남성들의 조각상까지 다 보면서 호르몬이 불타 올랐다.
아르키미데스의 유레카 사건 다들 아시지? 목욕중에 무언가가 떠올라서
갑자기 알몸으로 튀어나온 사건. 그것을 그린 과학이야기책의 삽화를
보고도 성욕이 불끈불끈 솟아올랐다.
토모에는 그런것을 한번씩 느낄 때마다 집에 와서 3살아래인 동생은
토모카도 없는 곳에서 그렇게 손으로 자신의 몸을 쓰다듬어야 했다.
그리고 어느날은 야한꿈을 꾸었는데 그리스.로마신화를 패러디한 것인데
거기에 나오는 온갖 神들이 근육질의 알몸으로 등장하며 토모에의
주변을 돌면서 "이제서야 비로서 너는 여성인거야~! 으허허허허~!"
하고 결국 토모에도 옷 입은채로 두팔로 온몸을 문지르더니 결국에는
옷을 벗고 거기에 안기고 비비는 꿈이었다.
어느날은 근육질의 제우스가 바람을 피우는 여신중에 한명으로 토모에가
대신 등장하였는데 제우스와 그렇게 바람을 피우다가 헤라에게 들켜서
헤라에게 잡혀가서 대형문어들에게 빨판으로 몸을 빨리는 그런 고문을
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느날은 의자에 묶여가지고 어떤 못된 마녀에 의해 술에 탄
호르몬제를 강제로 마셔서 온몸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는 꿈을 꾸기도
하고 어느날은 온천에서 어떤 근육질의 남자와 몸은 어깨까지 담궈진
채로 서로 마주보면서
"더 가까이 와~! 더 가까이~!" "오우~! 이러지마세요~!"
하며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사브리나 라는 팝가수처럼 가슴골짜기가 많이 노출되는
옷을 입고 보이스 보이스 보이스 ♪를 부르고 있는 꿈을 꾸기도 하였고
또 어느날은 올리비아 뉴튼존의 피트니스장씬의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장면을 꿈꾸기도 했다.
...小6때의 어느날의 꿈이었다.
이 시기는 아직 남동생 류스케가 태어나기 훨씬 전이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오직 神과 자신만이 알고있는 비밀 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무덤속으로 들어가는 날까지 절대비밀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