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이나 와 스에모토 에츠미 는
같은 아사가오다이라죠시코에 다니는 친구간이다.
그리고 에츠미는 이나의 집에 자주 오게 되었는데
이나의 남동생 하세가와 유키시는 에츠시가 다정다감하게
인사를 하고 몇마디 담소를 나눠주는 것이 이어졌다.
이제 유키시는 에츠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화이트데이에 캔디를 주며 마음을 표했다.
그런데 에츠미는 자신에 대한 유키시의 마음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유키시는 에츠미를 보려고 에츠미의 동네근처를 자전거로
왔다갔다 했던데 일전부터 유키시를 자주 주시하던
에츠미의 오빠는 어느날 유키시의 앞을 가로막으면서
"야! 니 뭐여?" 하였고 유키시는 금방 쫄아버렸다.
그리고 그날부터 유키시는 단념과 동시에 에츠미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바뀌었다.
에츠미는 자기오빠가 그럴 것까지는 없는데 유키시가 오해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유키시에게 사과하려고 했으나 유키시는
이미 증오심이 생겨서 에츠미가 사과멘트를 시작하려하기도 전에
잘라버리고 곧바로 무시해버리고 다른곳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