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저는 류스케의 작은누나 토모카인데요.
*나 토모카의 대역... 안연홍
류스케 얘요. 그때 우리언니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울고불고 한줄
아세요?
그런데 더 웃긴 것이 뭔지 아세요?
그때 우리언니가 결혼하기 직전이 유치원생에서 소학교에
입학하던 시기였는데요.
이 6살짜리인 류스케 이녀석이 그림을 그리는데요.
<알라딘의 요술램프> 아시지요? 거기에서 그 못된사람이
지니에게 공주가 사는 집채를 통째로 옮겨와달라고 하여 지니의 등에
싣고 날아가는 그 장면요.
그런데 류스케가 그것을 그리면서요.
그안에 우리 언니를 그려놓은 거 있지요.^^
...그런데 저는 매번 서운하답니다.
아니 언니만 누나입니까? 저도 누나라구요!
제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류스케 쟤 저럴런지 모르겠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