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했던 육촌여동생과 멀어진 이야기도
러시아속담에 ...'일에는 친구가 없다!'고 하더군. 우리 육촌여동생 말이야. 종가집의 큰당숙의 장녀말이야. 우리 할아버지가 사는 동네바로 산너머의 동네가 바로 우리 종가집인데 정말 명절때 가면 그 육촌여동생이랑 정말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잘 놀았어. 그리고 명절뿐만 아니라 종가집에 내가 들릴 일이 있으면 그애와 정말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잘 놀았어. 또 찾아가면 당숙이나 당숙들이나 큰할머니보다 더 먼저 인사를 하고 반가워하던 사이였지. 그러다가 세월이 지났지 나는 ccc에 있었는데 당시에 공테이프상태라서 선교동아리인 그곳에서도 역시나 은따를 당하고 있었어. 전도 한명도 못한 홀애비순장인데다가 입에서 입으로 흉거리인 그런 은따순장이었지. 그런 가운데 98학번 새내기인 그 육촌여동생이 새로운 멤버로 들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