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 내가 반에서 28등이라니~>.<!!>

黃遵守 2023. 5. 7. 14:54

talking.16才 須ケ森 眞央(1987年生)대역:이시원.

 

실로 .. 나에게... 성큼... 다가온...현실앞에서 

나는... 모든 ...할말을 잃었다.

 

나는 올해 야마토 이와노모토죠시코(大和 岩ノ素 女子高)에

입학하여 재학중인 스가모리 마오이다.

 

내가 다니는 여고는  다니는 중학교에서 20등안에 드는 우수한

여학생들이 다니는 여고이다.

 

앞서서 마야언니(나보다 3살위인 사촌언니)를 비롯해서 선배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에서 거인국으로 온듯한 기분이

들거야..."

 

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이제 내앞에 현실로 펼쳐졌다. 

 

참고로 마야언니도 우리 죠시코(여고)의 선배가 되었다.

마야언니는 고입때 우리 죠시코를 시험 봤다가 한번 낙방해서 

한때 재수하여 이듬해 우리여고에 합격했다. 그래서 지금 1년후배들과

같이 다니고 있고 현재 3년생이다. 학교에서도 자주 만난다.

 

아~! 아~! 아~! 내앞에 첫 월말고사를 본 성적표가 내앞에 펼쳐져 있다.

 

'스가모리 마오 28등~!'

 

으~~~~!  조금은 각오했지만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마야언니는 산넨세이인지라 학교에서 나랑 자주 만난다. 

나는 마야언니랑 단둘이서 학교벤치에 앉아서 내가 받은 충격에 대한

소감을 들어주고 있다. 마야언니는 내 충격에 대한 소감을 어느정도

들어주더니 

 

*마야언니대역(박수진.)

 

眞治>"마오~! 너 이제 등수에는 집착하지 않아야 해. 이제는 높낮이에

익숙해야 한다. 그동안 너무 높은곳에만 있는 것이 익숙해져서 이제

낮은곳은 익숙하지 않을거야."

 

私>"언니도 처음 성적표를 봤을 때 이런 기분이었어?"

 

眞治>"물론 그랬지 나도 며칠간 밥도 먹기 싫고 누구랑 같이 놀고싶지도 않는

약한달간의 시간을 보냈지. 꿈에 어떤 심술궂은 선생님이 아주 복잡한 방정식을

정해진 시간안에 풀어보라고 500문항이나 되는 문제를 주는 그런 악몽도 꿔봤어.

 

그런데 말이야... 생각해보니까 그러더라 어차피 세상은 넓고 무한경쟁이 아니겠니?

그리고 나도 중간에 느낀건데 말이야. 선은 구부리면 원이 된다."

 

私>"그게 무슨 말인데?"

 

眞治>"학교성적의 높낮이로만 그 실력을 판단할 수 없는 그런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을 가진 사람은 따로 평가된다는 거야."

 

私>"아~! 그렇구나..."

 

眞治>"소레까라(그리고)...  얘! 너도 나도 같은 우수여학생이니까 하는 말인데...

우리밑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아는 것을 저 아랫수준의 학생들은

잘 몰라. 우리는 그것만 가지고도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거야. 성적표의 등수에

기죽을 필요가 없어요. 알았습니까? 고하이~!"

 

私>"하이~! 센빠이~!^^"

 

마야언니는 아무래도 나와 1년간의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1년 재수한듯 싶다.

 

그나저나~! 내가 반에서 28등이라니...>.<~!! 내가 반에서 28등이라니...>.<~!!

나 울고 싶어라~~! ㆀ

 

...(중략)...

 

그뒤로도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등등에서도 절대 25등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채로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채로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뭐 우리부모님은 뭐 내가 우수여고에 들어갔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이해는 해주시기는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정말 심기가 불편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작년에 여중생이었던 시절만 해도 높은곳에만 있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선민의식이나 우월의식이 또는 나르시시즘(오직 나만이)이 자리잡은 것은아니었을까?

 

내가 그렇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책상에 앉아서 습관처럼 공부를 하고

있는데 우리 8살짜리인 막내 마호가 내방에 들어와서

 

*마호의 대역(이세희)

 

眞穗>"언니! 나랑 무술놀이하고 놀자~!^^ 내가 칠테니까 언니는 막아라!"

 

마호는 내 몸에다가 주먹을 살짝살짝씩 대면서 "퍽! 퍽!"하고 입으로

소리를 내고 재키 찬이 나오는 영화에 액션할 때 음을 자꾸 읊고 있었다.

 

내가 평소에 마호하고 그렇게 놀아주니까 마오는 이번에도 그럴줄 아나보다.

사실 이번에 여고에 입학한 뒤로는 마호와 많이 못 놀아주었다.

 

眞穗>"아이~! 언니~! '퍽!' 했는데 '윽!' 왜 안해?"

 

하였다. 나는 마호를 내려다보면서 (마호는 아직 찌비이다.)

 

私>"마호~! 지금 언니가 너랑 놀아줄 분위기가 아니에요. 응?"

 

하고 최대한 조용히 좋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런데 마호는 이 언니가 하루24시간 1년365일 다 좋은줄 아는 모양이다.

 

마호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자꾸 나에게 주먹 퍽퍽! 하는 장난을 걸어왔고

그러다가 내 복부에 마호가 휘두른 주먹이 좀 세게 날아왔다.

 

나는 잠깐 복부에 통증을 느끼다가 순간적으로 마호의 뺨에 손바닥을 날렸다.

 

...그 다음 이야기는 엊그제 했으니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