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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는 손오공을 보며 무슨 상상을 하는가?

黃遵守 2023. 6. 30. 01:47

올해 유치원생인 6살의 이케무라 카오리(1972年生)

 

*카오리대역... 꼬마 박은빈.

 

공부를 잘하는 두언니의 뒤를 이어갈 듯이 벌써부터 어느정도 글을 읽을줄 안다.

그리고 여러가지 동화책이나 어린이만화영화들도 어느정도 볼만큼 보고있다.

 

지금 tv에서 '사이유-키(西遊記)'를 하고 있다.

 

카오리는 유난히도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그중에서도 손고쿠(孫悟空)이

뇨이보우(如意棒)을 휘두르며 각종 요괴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

장면에서는유난히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는데...

 

사실 그 이유가 뭔지 아는가?^^

 

지금 입가에 호호에무(미소)를 짓고있는 얼굴의 카오리의 얼굴을 클로즈엎

해보면서그 내면으로 들어가보자.

 

"(아~! 그러니까 저것을 손에 집어서 저렇게 돌리면 되는 거구나~!

그리고 한바퀴 돌려서 크게 만들어서 한번 퍽! 퍽! 하면 되는거구나~!)" 하고 있다.

 

그리고 잠깐 눈동자를 돌려서 지금 문밖에 언니들 방에 있는 작은언니(사오리)를

대상으로 흠씬 두들겨주는 상상을 하면서 "(끼끼끼끼끼~!^^)"하고 있다.

 

그러니까 하도 카오리가 천방지축으로 구니까 사오리(15살 중3)가 자주 맴매를 한 것에

(그중에서도 주로 엉덩이 짝짝!) 대한 복수를 꾀하고 있는 것이었다.

카오리는 매번 작은언니의 등뒤에서 작은언니가 안무연습하면서 출렁이는

엉덩이를 볼 때마다 

 

"(언제 어떻게 기습하여 내가 맞은만큼 타격을 입히지?)" 하는 상상을 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좀 손오공처럼 멋지게 봉을 휘둘러서 강타를 해주고 싶은 것이었다.

 

하지만 매번 상상에서 그칠 뿐이다. 잠시후에 사오리가 부르면 또 자동적으로

"응! 언니!" 하고 누그러지고 만다.

 

카오리는 상상만 해도 즐겁기만 하다.

 

어느날... 카오리는 또 큰거울앞에서 큰언니(나오리)가 머리를 빗겨주고

예쁘게묶아주고 있는데 나오리(17살 여고2)가 머리를 묶어주는 동안에도

대형밥주걱으로 사오리의 엉덩이를 기습적으로 강타하여 엉덩이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있는 모습을 상상하다가 또 마녀처럼 손가락을 꼬무락거리면서

 

자지러지는 목소리로 "몽고반점을 만들어 주~겠~어!" 하고 있는 상상하다가

신이 나서 "끼끼끼끼끼~!^^"하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뒤에서 카오리의 머리를 묶어주며 방울끈을 묶어주던 나오리는

 

"얘!^^ 너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니? 언니들 몰래 맛있는 거 숨겨놨니?"

 

하고 물어보았고 카오리는 "아니!^^" 하고 대답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그렇게 웃고 그러니?^^"

 

"내가 다니는 유치원에 어떤애가 율동을 하는데 되게 웃기게 하는거야.^^"

"그런거였니?"

 

하고 대강 거짓말로 웃은 이유를 가르쳐주었다.

 

사~~아!^^ (글쎄?) 카오리보다 11살이나 더 많은 나오리는 대강 눈치로 카오리가속으로

무슨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펴는지 알기나 하는가? 그런데 카오리가 그것은 안다.

사오리한테 까불다가 매번 오시리 뻰뻰!(궁디팡팡!)당해서 사오리한테 감정이 많다는것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