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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가 있다!>.c

黃遵守 2023. 7. 21. 16:31

talking. 17才 赤山 友惠(1973年生)

 

무엇보다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주변의 여론이었다.

 

내가 ...외관상으로도 '못난이'표인 사토시를 거부하면 그만이겠지만

그러면 주변에서 '빛깔좋은 떡만 골라먹는 토모에'라는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사이에 나도 사토시도 고1이 되었다.

 

사토시는 내가 다니는 여고와 가까운 남고에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등하교나

히루야스미 때에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토시가 다니는 아오츠바메고교에서 하는 축제에 사토시가 

합창부에 뽑혀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고2에 올라가기전에 나온 아오츠바메고교의 교지라고 하면서

여러 아이들이 돌려보고 있는데 그중에 사토시가 썼다고 하는 글을 돌려보고

있었다. 다들 "얘 우리 소학교동창이야! " 의 한마디를 하는데 나는 그냥

아무런 반응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작년에 여러번 라디오방송에 나를

향한 마음을 엽서에 담아 보낼 때 그마음을 알아줄 걸 그랬나?

 

그러는 사이에 이제 길에서 마주치는 사토시와 나는 서로 말없이 눈치를

보며 서로를 피해다니는 사이가 되었다. 아마도 사토시는 그동안 자존심이

발동하고 복수심이 생긴 듯 하다. 

 

아~! 그냥 그때 나한테 웃음 지으며 크리스마스카드를 주고 방향수선물을

할 때 기분좋은 척 받아주기라도 할 걸 그랬나? 라디오방송에 그렇게 나를 향한

마음을 나타내줄 때 그냥 가상하게 여길걸 그랬나?

아니다! 아무런 나도 그냥

아무런 분별없이 받을 것은 못된다 그것은 사토시같은 못생긴 남학생이 아니라

장생긴 남학생이 그랬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