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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의 기분이 이런거였을까?

黃遵守 2023. 7. 21. 16:39

talking.16才 赤山 友惠(1973年生)

 

카오리가 우리 6명으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었다.

 

이유인 즉,근처 남고생들과 이성교제를 했는데 그 남고생들이 모두 장난이라도

하듯이 모두 카오리에게만 다 관심을 두고 있는 것 때문이었다.

 

그 6명중에 한명인 나는

"(그저 예쁜게 재산이지! 재산이야! 좋겠다! 가시내야!)"하면서

그 예쁜 카오리만 관심두는 남고생들에 대해서 뭐라뭐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가 작년에 사토시를 단지 멋지게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를 향한 그 마음을 거부했던 그일이 생각났다.

 

....(별도로)....

 

<소문아 제발 잠잠해다오~!>

 

talking. 16才 赤山 友惠(1973年生)

 

나는 이듬해 아오츠바메여고에 입학했다. 그리고 사토시는 아오츠바메고교에

입학했다. 우리학교와 좀 멀지않는 거리에 있다. 아~~!(>.<~!!) 하필이면 왜 근거리야?

 

입학이후에 여러 친구들이 소학교,중학교 졸업앨범을 가져와서 돌려보며

 

"얘가 요시로야." "이때는 통통해보이지?"

"얘 알아!^^ 얘 소5때 우리반이었는데 전학갔잖아. 근데 이 너네 중학교로

전학을 간거니?" "응!^^"

 

하면서 사진을 보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흑역사까지 이야기하는 반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반에 요시미,히사미, 스나 라는 여중동창이 중학교졸업앨범을

보고 있다가 

 

"얘! 토모에! 얘 사토시야! 사토시!^^"

 

하면서 앨범을 가져와서 보여주고 있었다.

 

"토모에! 너를 향한 히마와리(해바라기) 여기 있잖니."

 

나는 계속 여중동창 삼인방들이 짚어주는 사토시의 사진을 쳐다보면서

그냥 말없이 "으응!"하고 고개만 끄덕여주었다.

 

"토모에! 그런데 요즘은 소식이 영 뜸하다?^^"

 

"대상이 바뀌었나?" "아니면 사랑이 식은건가?"

 

나는 그냥 여중동창 삼인방들의 이러쿵저러쿵을 듣고만 있었다.

 

아휴~!(>.<)이 가시내들이 불난데 부채질이네?

 

...(중략)...

요시미가 말했다.

 

"내게 매일 내게 아름다운 사랑의 시(愛詩)를 읊어주는 남자가 좋아."

 

스나가 옆에서

 

"맨날 일도 안하고 매번 노는 것밖에 모르면서 愛詩만 읊어준다고 해도?"

 

...(중략)...

토모에와 그녀의 친구들이 하고있는 잘못은 어떤 남자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왕자님같고 귀공자같은 남자들을 만나서 화려한 젊음을 즐겨보려는 허영심이

잘못인 것이다. 자기가 무슨 공주님같고 부자집 아가씨인줄 아는 모양이다.

 

...(중략)...

이제는 나와 친해지기 시작하는 사와에가 내말을 듣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데

 

"얘! 나도 그런 애 한명 있어. 그애는 틈만 나면 우리동네를 서성인다. 서성여."

 

그말에 내가 쳐다보자 사와에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그런데... 나는 싫거든. 싫은 걸 어떡하란 말이니? 그 멍게를 말이야...."

 

"멍게?" "걔 얼굴에 니끼비(여드름)이 가득하거든.^^"

 

"어느 것이 선이고 어느 것이 악인줄 모르겠는거야."

 

"남자들 말이야... 솔직히 다정인지 애정인지 구별 못하는 거 말이야."

 

"뭐 그건 우리 여자들고 마찬가지이기는 한 거 잖아."

 

"하기사 그렇기는 하지.^^"

 

내가 사와에를 가만히 보니까 사와에는 더 그럴 것 같았다. 키도 크고 입가에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와에니까(참고로 사와에의 대역은 배우 김하늘임.)

 

...(중략)...

talking.16才 赤山 友惠(1973年生)

 

그 이후로도 사토시와 자주 마주쳤다.

 

하지만 사토시는 그동안 나에 대한 마음이

바뀐듯 싶었다. 무엇보다도 자존심이 긁혔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사토시가

싫은 걸 어떡하란 말인가?

 

사토시는 그냥 나와 눈이 마주쳐도 아무말 하지않고 가던길을 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러고 있었다.

 

아-! 정말 불편하였다. 우리학교에는 사토시와 동기,동창,동문들이 많았다.

 

그리고 하나같이 "너무 착해서 탈이야."&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아이야."

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재발 멘붕이 되지않기를 바랬다. 그런데 이 가시내들은 지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들 있으면서 자꾸 나의 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거지? 사토시는 나에게 마치

'뜨거운 감자'같은 존재이다. 나는 신경을 끊고 싶어서라도 학업과 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