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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따돌림 당했어~! 흑~!ㆀ "

黃遵守 2023. 7. 27. 23:53

talking. 28才 池村 奈織(1961年生)

 

사오리대역... 이일화누나임.

 

오~! 카미사마~! (신이여~!) 어찌하여 우리 세자매는 어찌하여 많은 것들이

다 평행이론이니까?

 

우리 사오리도 여고에 들어가서 여고에 들어가서 비슷한 일을 겪고야 말았다.

사오리는 공부를 잘한다. 소학교6년우등에 중학교3년우등이라서 여고도 우수여고를

다닌다. 수준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다니는지라 여고에 와서는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사오리는 나랑 두살차이인 동생인데 나도 사오리도 둘다 공부를 잘하는지라

서로 대화도 잘 통하지만 간혹 내가 모르는 단어,용어를 써서 내가 못알아들을 때도

간혹 있다. 

 

뭐든지 끈질기게 파고 들어 해결하는 사오리. 누구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오리.

 

하지만 이런 우등생 카오리도 뜻대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인간관계와 남녀관계였다. 우등생이라는 것이 바로 그 '약점'이었다.

 

사실 사오리는 여중시절만 해도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길건너의 거리에서 남학생들이랑(주로 남자선배들) 제과점에서 빵을

먹으면서 지성적인 데이트를 하였다. 사오리는 우등생인만큼 우월감이 있는지라

자신과 지성적인 레벨이 맞는 남학생들과 사귀려고 하였다. 알게 모르게 거만하다고

욕도 많이 듣고있다.

 

그런데 그런 사오리의 제과점에서의 데이트를 우리 카오리(6살)가 보고 집에와서

부모님께 일러바쳐가지고 사오리는 그것때문에 카오리를 방으로 데려와

오시리 뻰뻰!(엉덩이 짝짝!)해주곤 하였다.

 

사오리도 자기 친구들에게 이성교제를 하는데 불려갔다. 사오리는 이미 아는 남자선배

들이 많은데 뭐하러 나가느냐고 하면서 거절하려고 했으나 친구가 기어이 불러가지고

그 이성교제에 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카오리는 우등생인만큼 어려운 말을 잘 썼다.

 

"네! 그런것을 두고 이율배반이라고 하는 거지요..^^"

&"있잖아요... '프롬 히어 투 이터니티'란 영회에 보면 이런대사가 나오잖아요..."

&"니체가 그런 말 헸잖아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고..."

&"오우! 저것 아바의 노래지요. '슈퍼드루퍼 ♪빔스 고나 브라잉 미♪ 벗 아이 원 필 블루 ♪

이 노래 몰라요? 우리 같이 불러요.^^ "

 

항상 이렇게 앞서가기만 하다가 상대방 남학생의 자존심을 긁곤 하였다.

 

이성교제의 자리에서는 처음에는 사오리의 미모와 지성을 보고서 남학생들이 한꺼번에

관심을 두었으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그래가지고 사오리와 함께 하게 된 남학생들은

사오리의 앞서가기만 하는 지나친 지성때문에 통보도 않고 떨어져 나갔다.

 

그래가지고 사오리역시 교복차림으로 우리집까지 귀가하였다.

 

그리고 사오리는 아직 교복도 벗기도 전에 언니인 나를 보자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는데

 

"언니~! 나 따돌림 당했어~~! 흑!ㆀ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야? 나쁜가시내들~!"

 

하면서 내 품에 안겨서 훌쩍훌쩍!ㆀ 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사오리는 어릴적에 안데르센동화나

집없는 아이,테스, 부활 세계명작 같은 것이나 영화'러브스토리'를 보고 너무 슬퍼서 우는 것은

여러번 봤어도 이렇게 이성교제에서 너무 앞서갔다가 따돌림 당해서 운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사오리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egg..., 사오리! 너나나나 예쁜 게 죄다. 죄."라고 했다.

 

그런데 금방까지 "훌쩍훌쩍!ㆀ" 거리던 사오리는 나의 그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울음을

뚝! 그치더니 아직 눈물젖은 눈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면서 갑자기 "풋!^^"하고 웃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랑 사오리랑 그러고 있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카오리(7살)가 입에 막대사탕을 

문 자세로 앉아서 나랑 사오리를 관망하고 있었다.

 

카오리의 별명중에 하나가 코네코(아기고양이)인데 그 이유가 소리없이 들어와서

이 언니들을 관망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