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무라 마코토(隙間村 誠)또모 시마스~!
나에게는 12살위의 은행원인 큰누나가 한명 있다.
얼굴도 미녀이고(진짜예요~!!) 다정다감한 성격에 나랑도 잘 놀아준다.
큰누나는 나를 업어서 키워준 누나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업고
동네를 돌아다니고 엄마일을 도와줄 때도 나를 업고 다닌 것은 아니다.
소학교 미술시간에 가족 그리기를 할 때 큰누나(히토미)만 예쁘게
그려놔서 나머지 다른 가족들이 무척 서운해한 일도 있었다.
그만큼 우리 큰누나를 좋아한다.
그런데 누나가 여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된 뒤로부터는 이제 업무에
신경을 쓰느라고 나에 대한 사랑이 많이 소홀해졌다. 그리고 이제 남친이
생겼나보다 언젠가 한번 어떤 남자하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도 보았다.
크리스마스시즌이 되었고
트리장식을 한 거리풍경에 여기저기 캐롤이 울러퍼지고 있다.
진짜... 예수님이란 분은 왜 이렇게 북방의 추운나라에서 태어나셨을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고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나는 지금 큰누나의 은행에 간다.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우리
엄마아빠가 누나의 은행에 나도 고객중에 한명으로 가입시켜놓았다.
그리고 누나의 은행안에 들어서자마자 따스하고 포근한 기분이 든다.
...(별도로)...
*히토미의 대역.... 고민시.(맘대로 캐스팅해서 죄송.)
뚜듕뚜듕! 뚜듕뚜듕!
아~! 또 시작입니다. 우리 마코토는 또 장난감전자총을 들고 우리누나들의
전자총을 들고 우리 누나들의 방에 쳐들어 왔습니다.
올해 9살인 우리 마코토 누나들중에 가장 잘 놀아주는 큰누나인 저 히토미에게
전적으로 전자총 공격을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고요? 어떻게 하기는요... 같이 놀아주는 거지요..
보통 저는 마코토와 놀아줄 때 주로 말 태워주기 비행기 태워주기
같이 전자오락해주기 글러브 끼고 권투놀이도 해줍니다.
저는 마코토의 두듕두듕!에 두팔을 벌리며 "으-어! 으-어!"해줍니다.
요시미,토모미는 이 큰누나가 놀아주니까 "아-휴! 언니이-! 귀찮지도 않아?"
하고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