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꼬! 나 아무래도 속아서 결혼한 것 같애."
"무슨소리야? 언니! 형부가 뭐 프로필이라도 속인 거 있어?"
"아니 그게 아니라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가 보인다는 거야.
마치 내가 하는 일에 사사껀껀 트집을 잡는 것 같은 느낌인거야.
우리집에 손님들이 다녀가잖아. 그러면 이제 손님이 다 가고나면
이제 '당신! 그런말을 뭐하러 해?' '여보! 내가 뭐 잘못 말했어요?'
하면서 이제 목소리를 높이고 헌바탕 구찌겐까(말싸움)이 나는거야.
가만히 보면 순전히 사교성이 없고 불우하게 살아온 자기기준인거야."
"사교성이 없고 불우하게 살아왔다고?"
"응!그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