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는 내가 자신들보다 나이가 한두살 더 많다는 것도 모르더라구~!
그때 내가 하는짓이 순진해(나쁘게 말하자면 멍청해) 보였거든~!
그때 군대는 면제 받아서 안간 상태였고 또 투병하느라고 세상물정을 몰라서
머리속에 온통 교과서적인 사고방식만 가득했거든~!
뭐 서로를 존중하면서 "형제님~!" &"자매님~!"하고 존댓말을 쓰는지라
또 나도 편하지 않는 후배에게는 반말을 안하는 성격인지라 서로 나이를물어볼 틈이 없었고
어떤 c멤은 나에게 "순장님은 언제 군대에 가세요?" 하고 물어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