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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인 막내를 건드리지 맙시다~!>.k

黃遵守 2024. 6. 16. 14:28

카오리가 태어났을 때 사오리는 9살(小3) 나오리는 11살(小5)이었다.

 

그리고 이제 카오리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가정과 세상을 보기 시작할

무렵에 두언니는 중고등학생이 되어 이제 유행에 맞춰 큰거울앞에서 

여러가지 옷을 갈아입어보며 자신의 매력을 뽑내고 있었다.

 

또 둘이서 의류점에서 가져온 카달로그를 보면서

 

沙織>"언니! 이거 괜찮겠다. 그치?"

 

奈織>"아냐 이건 좀 반항아처럼 보일 것 같아."

 

沙織>"언니! 이건 어때?"

 

奈織>"사~아!(글~~~쎄?) 유치원생처럼 보이지 않니?"

 

沙織>"언니! 그러면 이건 어때?"

 

奈織>"그래! 이거 괜찮겠다!^^ 이것으로 낙점!"

 

사오리와 나오리는 여중생이고 여고생이다.

대부분의 시간은 교복을 입고 지내는 시간들 뿐이다.

 

사복을 입고 매력을 뽑내는 시간이라고는 주말과 휴일뿐이다.

 

이런 두언니의 모습을 올해 5살인 카오리는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몇년뒤 카오리도 여중생이 되었다.

그리고 또래들사이에서 유행을 의식하게 되었고 입에서 입으로

오가는 메이커도 따지기 시작했다.

 

언니들이 입었던 옷을 물려받아 입기도 하지만

요몇년동안에 트렌드(유행)은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한 의류브랜드의 카달로그를 보면서

 

"좋아!" "아니야!" "좋아!" "아니야!" 를 하면서 대강 코디를 해본다.

 

그러더니 잠시후에 엄마에게 가서

 

香織>"엄마! 저기 나 전부터 점 찍어놓은 옷이 하나 있는데

그것 좀 사게 돈 좀...."

 

하였다.

 

ぉ母>"아니... 얘가 여중생이 되더니 왜 이렇게 옷타령이 심해졌담?"

 

香織>"엄마~~! 한번 길에 내또래들 옷 입고 다니는 거 봐봐.

다 그 정도는 다 뻬입고 다닌단 말이야~~!"

 

ぉ母>"마음은 알겠는데.... 지금 이 엄마가 요즘 여러군데 쓰느라고

돈이 부족하단다. 응? 미안하구나~~!"

 

香織>"그래! 알았어...."

 

카오리는 지금 엄마가 사주기 싫으니까 또 여러군데 쓴다는 핑계를

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제는 여중생의 나이에 대놓고 떼를 쓸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심 무척 서운했다.

 

큰언니가 해준 이야기에 의하면

 

큰언니,작은언니가 카오리의 나이였을 때 뉴 트렌드의 옷을 사달라고

조를 때

 

ぉ母>"얘! 내가 너희들 나이였을 때는 네 이모가 입은 옷을 물려받아 입고

네 이모들에게 옷을 물려입고 또 아나바다운동 이라고 벼룩시장에 내놓고

서로 사고입고 팔고입고 또 의류수선집에서 개조해서 입고 그랬어."

 

奈織,沙織>"엄마! 그건 엄마아빠때의 이야기잖아!"

 

(*참고로 카오리의 엄마는 1930년생이시다.

전쟁과 그뒤의 빈곤을 겪으시면서 성장하셨는지라 근검절약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했다고 한다. 큰언니는 그런 엄마와 갈등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꼭 사고야말았다고 한다. 내 기억에 두언니들의 방에는 옷이 수십가지였고

큰언니,작은언니는 매일마다 옷을 바꿔입으면서 외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가 빨래한다고 하거나 어디 벼룩시장에 내놓는다고 손을 대기라도

했다가는 큰언니. 작은언니랑 한바탕 목소리 높이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그때쯤에 태어났고 자라나고 있는 카오리(72년생)를 보면서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는 것이

 

"(쟤도 이제 얘네들 나이가 되면 메이커와 트렌드를 따지면서 고가의 옷을

사달라고 조르고 난리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