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15才 池村 沙織(1963年生)
사오리대역... 10대 이일화.
나는 이케무라 사오리. 올해 중3이다.
나는 또 우리아빠에게 불려가서
"너 그 남학생 누구냐?" 라는 심문을 당해야 했다.
"(아이참~! >.< 카오리 얘가 또 일렀군~!)
아빠! 그냥 같이 스터디를 하다가 알게 된 남학생이에요~!"
대강 아빠한테 거짓말 좀 보태서 설명 드리고 나서
이제 나의 노려보는 눈동자는 카오리(6살)에게 향했다.
"이케무라 카오리~~! 너 오늘 죽었어~!! 코이!!(이리 와!!)"
저는 먼저 방문부터 닫고 먼저 카오리를 제 무릎에 엎퍼놓고
치마를 걷어올린 뒤 빤스나 타이즈로 덮힌 카오리의 볼기를 찰싹찰싹! 하고
오시리 뻰뻰! 맴매를 해줬습니다.
"이따잇~~~! 이따잇~~~!(아얏~~~! 아얏~~~!**) 아프잖아~~!"
"그러면 아프라고 때리지~! 앙? 앙? 앙?"
...
저도 처음부터 이 귀여운 에이미의 볼기를 맴매하는 마녀같은 작은언니가
아니었답니다. 저 처음에는 카오리가 갓난아기였을 때는 언니와 엄마보다
더 안아주고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줬답니다.(제가 10살 때)
물론 그때는 툭하면 고자질에 심술고양이의 모습을 보이기전이었으니까요.
...
아니 우리 부모님도 그래요.
뭐 남녀가 어느정도 이성을 알아갈 때쯤에 만날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치요?
언니나 저나 한미모(?) 한공부(?) 하는지라 남학생들과
건전한 교제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빠가 흔히 말하는
딸바보이신데요.
뭐 남녀가 만나면은 다 사귀고 연애하는 거랍니까?
저는 솔직히 저랑 만나는 남학생들은 순전히 학술토론과 독후감상소감을
나누는 저랑 같은 격의 수준높은 교제를 하는 겁니다.
괴테의 시문을 가지고도 한시간이상 토론을 합니다.
다들 뭘 몰라요. 몰라...
다까라!(그래서!)
우리 부모님의 눈에 안띄게 그런 건전한 데이트만 몰래 하려는 겁니다.
그런데 카오리 이놈의 가시내가 고자질을 해서 훼방을 놓고 있습니다.
고로! 저는 저 에이미를 켤코 ...유루사나이요~~!(용서하지 않겠다~!)
..이겁니다. 카오리! 너 궁디 똑바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