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때 신억지놈들의 아지트에 모르고 들어왔을 때의 일이다. 때는 05년도 내나이 계란한판이 되고야 만 해였다. 나는 아홉수에 만난 내 또래의 한 여성을 만났다는 기쁨에 결국 그 여성이 소속된 그곳의 아편굴('교육관'이란 말 쓰지마!)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날이 거기 들어온지 며칠이나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어쩌다가 수강하는데 입실하는 시간이 좀 늦었다. 그런것을 대비하여 시내버스가 늦었다는 거짓말을 카드로 써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역시나 아편굴에 도착하니까 그 꼬봉(간사)가 앞에 버티고 서가지고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00형제~! 왜 늦었어요?" 물어보았고나는 "예! 버스를 잘모사서 다시 갈아타고 왔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 꼬봉이 근다면 근줄 알지 또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