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씩이나 되었다는 선교단체가 가장 공들이는 연중행사가 있다면
단연코 여름수양회, 그 다음은 성탄절 이벤트일 것입니다.
이들이 여름수양회에 공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이 이벤트를 구원초청
잔치쯤으로 여기는 그들만의 독특한 정신적 유산이 있기때문입니다.
생각하면 참으로 유치하고 비정상적인 행사입니다.
이들이 지성적인 대학생모임이라 자부하면서 한다는 행사가 겨우 이렇게 참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극단적 감성과 심리자극에 매몰된 이들의 신파가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모르고 무지한 교인들을 데려다놓고 욱적북적 박수치고 드럼치고
마이크에 에코를 잔뜩 넣어 강사의 목소리를 부각시키는 시골교회의 부흥회 분위기도
우습지만,이 60년씩이나 된 대학교 선교단체의 여름수양회 분위기도 양상만 달랐지
자극적 간증(소감)과 틀에 박힌 성경부분을 골라 윤색한 메세지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말초적 감성을 자극한다는 면에서는 이들 날나리 부흥회와 대동소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