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리와 사오리는 두살차이의 자매이다.
어린시절부터 한방에서 지내가지고 지금 한명은 은행원 한명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한방에서 한이불을 덮고 지내고 있다.
"카오리 쟤 이제 많이 얌전해졌다 그치?"
"쟤도 나이가 있잖아.^^ 뭐 평생 그러겠니?"
"쟤 맨날 내가 아는 남학생들을 제과점에서 만나는 거 맨날
밀고해가지고 아빠한테 불려가서 '그 남자가 누구니?'하고 심문 당하곤
했잖아."
"맞아! 그랬지!ㅎㅎ"
머리맡에 누워서 잠을 청하던 나오리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면서
"사오리~!"
"응~! 언니~!"
"우리 그 놀이 오랫만에 해보지 않겠니?"
"무슨놀이?"
그리고 잠시후에 사오리는 침대에 누워있고
나오리는 그옆에서 심문을 하는데
"이케무라 사오리상~! 그날 오후5시40분쯤에 신오차노미즈역 근교의
제과점에서 만났던 그 다정한 남자가 누구이지요?"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모른다? 그렇다면 짜릿한 맛을 봐야겠군~!"
두손가락 브이로 하여 배 옆쪽을 지압하고 있다.
"아~~아~~~! 아~~아~~! 아~~아~~!"
섹시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사오리
"그 남자가 누군지 얘기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