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컴맹이었던 25세였을 적(00년도)의 일이었다. 나는 그때 인터넷의 인짜도 모르고 메일의 메짜도 모르고 휴대폰(당시 피시에스폰)의 기능도 몰라가지고 각종 해프닝을 벌이던 시기였다. 그때 내 휴대폰에 번호가 저장된 사람중에 우리교회에 새신자로들어와서 같은 청년부에 다니는 1년선배누나였다. 배우 강성연씨(나랑 76년생동갑)와 배우 박주미누나(72년생)를 반반씩 닮은 외모하나는 밑천이라서 그냥 봐도 누구나 다 좋아할 그런 누나였다. 나도 그때는 맹목적으로 좋아하는지라 그때 내가 남다르게 발달한 손편지를 통해서 내 속얘기를 많이 고백했던 누나였다. 그런데 그때크리스마스카드를 비롯해서 교회청년부수련회때 마지막순서로 '편지쓰기'를했을 때도 대상 세명중에 한명을 그 누나로 정해가지고 그누나의 주소도 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