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松村 民惠(1972年生)
내가 일부 남자에 대한 혐오심이 생긴것은 바로 타미키(民樹)와 내가 보름도
못 다닌 그 미술학원에서 생긴 일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이듬해에 桃惠(모모에)를 알게되면서 모모에에게도 그때 그 얘기를 했더니
글쎄 모모에와 나미에도 겪었다는 것이었다.
"가쿠인데와 나쿠떼 나미에모 아이스쿠리-무오 카이니 마찌노 스-빠-노 마에노
벤치니 가케떼 이따노 나츠닷따까라 스코시 아쯔쿠떼 요우후쿠노 스소오 마에니
힛빳떼 빠따빠따 얏떼잇따 도꼬로가 아루 이지와루나 오토코노 코가
'치쿠비 미따! 치쿠비 미타!'또 잇떼 까라캇떼 이따노, 소노 도끼 와따시또 나미에와
치부사노 하츠이쿠 쥬-분데 나깟따 지키닷따노.
이마 손나고또가 아레바 사이고마데 오이카케떼 이떼 고노 테노 쯔까마에떼 야룬다케도
데모 소노 도끼와 나제 카손나 고또가 데끼나쿠떼 나미에또 와따시노 후타리와 테니
아이스바-오 못떼 마마 단시세이토따치오 찌까랏또 미따노요. 스루또 오토코각세이 스고쿠
오모시로캇떼따. 소레까라 나미에가 '오네짱, 이꼬우!! 헨나 야쯔라!!'또 이이.
후타리와 벤치까라 타치아갓떼 테니 아이스바-오 못떼마마 이에마데 스타스타또 아루이떼
가엣딴다."
...(별도로)...
<드라곤보루 때문에 싸우다!>
talking.39才 松村 民樹(1975年 5月4日生)
1. 이곳은 니혼바시에 있는 한 카레라이스센몬뗀.
지금 나하고 오사나나지미인 나쓰에하고 마주보면서 카레라이스를 먹고있다.
그리고,내 옆자리에는 우리딸 아리에가 앉아있고
나쓰에의 옆에는 아들인 마사오가 있다. 몇술 떠먹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私>"올해 지나면 이제 우리도 마흔을 넘기는구나!^^"
夏>"우울해지려고 합니다아~"
2, 마사오는같이 식사를 하다가 가방에서 무슨 도라에몽인형을 하나 꺼내서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나쓰에는 "마사오~! 밥 다 먹고 만져!" 하였다.
3. 나는 그것을 보다가 "마사오~! 이 아줌마 한번 줘볼래?" 하였고,
마사오는 "예."하고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잠깐 도라에몽인형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고 곧 마사오에게 돌려주면서 나쓰에에게
私>"얘! 이거 보고있으니까 그때 그일 생각난다. 얘.^^"
夏>"무슨 일? 혹시 황당한 추억얘기라면 둘이 있을적이나 하렴
(변봉투나 성적표얘기같은 거!)"
4. 私>"그때 <드라곤보루>만화책때문에 싸우고 며칠 냉전했던 거 기억나니?"
나쓰에는 카레라이스 한술 입에 넣다가 그말을 듣고 갑자기 우훗!^^ 하고
웃음을 지으며
夏>"모찌론~^^ 그때 참 우리가 그렇게 냉전했던 기억도 있고 말이야."
5. 그러면 나하고 나쓰에하고 둘이 한판 싸우고 며칠 냉전했던 10살때의
현장으로 가보자.
6. ...1985년.... 당시에 트윈테일(옆으로 두개 묶은머리)를 하고있고,
등에다가 란도셀을 멘 차림으로 증오의 눈길을 하고 온몸에 힘주고 발걸음을
공룡처럼하고 혼자 집으로 오는 열살짜리 꼬마가 바로 나 마츠무라 타미키이다.
7. ♪삥~~~뽕 ♪(초인종소리) "도나따데스까?" "오카짱, 나 타미키"
나는 얼굴에 오만인상을 쓰고 힘 없는 목소리로
"다다이마.(다녀왔습니다.)" 하였고,
엄마는 "오카에리나사이.(왔니?)"하고 인사를 받아주셨다.
8. 보통 집으로 돌아오면 천진난만 하게 구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얼굴에
오만상을 쓰고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식구들은 내가 학교에서 뭔일이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특히나 우리언니(松村 民惠)는 바로 알아챈다. 언니(당시13세 여중1년생)
9. 내가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두볼에다가 두주먹을 앉고 있으니까
더욱더 눈치를 채고 있었다.
10.그래서, 내방으로 따라 들어와서
姉>"너 왜그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私>"몰라-!"
姉>"뭔일 있었지-?" 私>"몰라-!!" 姉>"왜 그러는데?" 私>"몰라-!!!"
11. 언니는 姉>"나쓰에한테 한번 전화해봐야겠구나~!"
하고 우리집 전화기쪽으로 갔다.
그러자, 나는 私>"나쓰에랑 싸웠단 말이야!!" 하고 대답했다.
언니는 전화기쪽으로 가는것을 중단하고 다시 내방으로 방문을 닫고 들어와서
내옆쪽에 앉았다.
12. 나는 私>"흑-! 흑-!ㆀ"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언니는 姉>"자아, 뚝!뚝! 정황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보세요."
私>"그러니까 말이야... 학교에서..."
13. 그러니까 학교의 교실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나쓰에랑 나는
서로 집도 놀러오고 학용품도 빌려쓰고 둘이 라디오디제이 흉내도 내고 손장난도
하고 노는 친한 사이이다. 사실 나쓰에가 우리집에 오는것보다는
내가 나쓰에의 집에 더 많이 갔다. 나쓰에의 집에 가면
비디오도 있고, 만화책도 있고 정말 그 재미에 갔던 것이었다.
14. 그날 쉬는시간에 나쓰에가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는데 나의 눈에 손바닥만한
<드라곤보루>만화책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쓰에에게 "조금만 보면 안돼?"
라고 하니까 나쓰에가
(☞한국에서는 몇년뒤에 89년도에 <아이큐점프>부록으로 나왔지만, 일본에서는
이 시기에 잡지만화로 연재된 뒤에 단행본으로 나오고 있었다.)
15. 夏>"타메-! 우리오빠가 사오라고 해서 나도 하교때까지 못봐."
나는 私>"아이~, 한번만..."했고 나쓰에는 夏>"다메!" 하였다.
16. 나는 私>"칫! 그거 보면 얼마나 본다고..." 하고 삐졌고 나쓰에는
夏>"그럼 조금만 봐."하고 잠깐 건네주었다. 그때가 쉬는시간이었는데
곧 수업종이 쳤고 나는 수업시간에 책상밑에 틈을 두고(내 자리가 뒤쪽에 있었다.)
뺐다가 넣었다가 하면서 보고 있었다.
17. 나쓰에는 작은소리로 夏>"타미키, 빨리 줘.)"하였고 나는 손가락으로 "잠깐만!^^"
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런데, 담임선이 내 눈길과 거동이 수상했는지 내쪽으로 보면서
"마츠무라 타미키! 지금 책상밑에 뭐 보고있어?"하셨고 만화책 본 것 걸리고 말았다.
18. 손바닥 다섯대 맞고 만화책은 압수 당하고 나는 선생님한테 나쓰에의 거라고 말은
안했다.
19. 그리고, 그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야!! 어쩔거야?우리 오빠가 노발대발 할텐데..."
"고멘...." "미안하다면 다 끝나는 일이니?" "그러면 어떻게 해?"
"선생님한테 말하고 다시 받아와!" "싫어-! 나 교무실 무섭단 말이야-!"
그러자, 화가 난 나쓰에는 "그러게 내가 빨리 주라고 했지?"하였고 그뒤에
"타미키! 너는 매번 그러더라. 눈치가 없어가지고...." 하고 나를 푹 찌르는 말을 하였다.
20. 나는 내내 할말이 없는 상황이었다가
"야-! 내가 왜 눈치가 없냐? 너는 그러면 얼마나 눈치가 있냐? 공부도 못하면서..."
그러자, 나쓰에는 화가나서 "내가 너보다는 잘해!! 너는 맨날 60점이 최고지? 나는
그래도 70점은 맞아. 응?" 하였다. 그당시에 나쓰에나 나나 반에서 공부를 못했는데
나쓰에는 나보다는 조금 잘했었다.(동구리노 세쿠라베)
21. 나는 성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게!!"하고 나쓰에를 밀어버렸고 나쓰에는
"밀었니?"하고 둘이 옷자락을 잡고 밀고 당기고 "이거 안놔?" "못놔!" 안놔?" "못놔?"
하면서 여학생스러운 싸움을 하였다. 완력싸움으로 확대되자 옆에 반애들이 우리둘을
떼어놓고 말렸다.
22. 경우 몸싸움이 진정되고나서 나는 私>"나쓰에-! 앞으로 너하고 안놀아-!"
하였고, 나쓰에는 夏>"나도 마찬가지야! 실망했어!"하였다. 나랑 나쓰에는 하교할 때까지
흘겨보는 눈으로 서로를 쳐다보았고 하교할 때 처음으로 혼자서 하교하였다.
제작년에 산수시간에 구구단을 다 못외운 학생들은 복도에 나가서 외우고 오라고
해서 로카(복도)에 나갔을 때 서로 로카에서 만나서 맺은 우정이 단2년만에 깨지는순간이었다.
23. 나는 그때 부쯔부쯔 하고 힘주며 걸어가면서
"(나쓰에! 나쁜기집애! 못된기집애! 마녀! 악마! 사탄! 마귀할멈!)"하며 집까지 걸어갔다.
24. 언니(타미에오네짱)는 내가 싸우고 온 정황을 듣고와서
"에이그!^^ 원인제공은 네가 했구나!"하였다.
나는 그것을 맞는말이기에 그냥 고개를 끄덕끄덕 하였다.
25. 언니는 잠시후에 나쓰에를 만나서 서점에서 <드라곤보루>를 사다가 건네주고나서
집에 돌아와(한국에서는 이런것을 너무하다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금전관계의
신용때문에이렇게 해야한다.)
"타미키! 너 내가 나쓰에한테도 말해줬으니까 너 내일 학교에서 나쓰에 만나면 사과해."
하였고 나는 "야다!(싫어!)"하였다.
26. 그리고, 다음날 또 다음날 월화수목금토일 또 월화수목금토일 또 월화수목금토일
약3주일동안 학교에서 나쓰에랑 학교에서 나쓰에랑 흘겨보는 눈을 하다가"흥-!" "칫-!"하고
서로 고개를 돌리고 지냈다.
언니의 말대로 나쓰에에게 사과는 해야겠지만, 만화책 하나때문에 생긴 싸움이
너무 크게 번져서 나도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었다.
27. 그러다가 며칠뒤에 이런일이 생겼다. 체육시간에 육상종목을 하다가 발을 삐어서
넘어지면서 조금 긁혀서 피도 났다. 나는 10살짜리답게 "아-앙!! ㆀ"하고울었는데
28. 담임선과 우리반 아이들 몇명이 달려왔는데 그중에 나쓰에가 제일 놀라서먼저
달려와서 "타미키! 괜찮아?"하면서 나를 부축해서 양호실로 데려갔다.
29. 양호샘은 긁힌 곳은 먼저 털고나서 과산화수소로 먼저 소독하고 아까징끼(빨간약)를
발라주셨다. 조금 따가웠다. 그리고, 나쓰에는 나를 또 부축해주면서 교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조금전에 체육시간직전까지만 해도 "칫-!" "흥-!"하던 나와 나쓰에는 언제그랬냐는듯이
웃음을 지었다.
30. 그리고, 다시 교류가 시작되어서 다시 나쓰에의 집에 가서 비디오도 보고 만화책도보고
또 숙제도 하면서 그렇게 지냈다.
31. 다시 현재 39세 현재로 돌아왔다.
夏>"우리 여러번 그랬잖니.^^ 한번 다투고나면 '너랑 다음부터 논가봐라-!'해놓고
얼마 안가서 또 자동적으로 화해도 하고 그랬잖아-!"私>"우리가 달리 오사나나지미이니?^^"
32. 우리는 마주보는 테이블에 있는 각자의 아들,딸(마사오,아리에)를 바라보면서
한번더 "우훗-!^^"하고 웃었다. 아리에와 마사오는 "나제?(와이 낫?)"하는 표정으로
나랑 나쓰에를번갈아 바라본다.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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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이 언니보다 먼저 결혼하기 있어?> 14-05-08 1,446
talking.41才 鳥山 奈美惠(1973年生)
1997년 10월의 어느날 우리언니 이소베 나미에. 이제는 시라유키 나미에로 바뀌는 우리언니가
결혼하는 날이다. 나는 첫째를 임신해서(97년 3월에)배가 불러온 채로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언니는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겟꼰시끼라고 모인 친구.동창.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중에 한명이 바로 나이고 언니는 잠시 내 불러온 배에다가 귀를 대고
"음.., 조카야 이 이모는 오늘 결혼한단다." 하고 귀를 떼더니 이번에는 손으로 마치 큰 박을
만지듯이 내 배를 만지고 있었다.
"아휴~! 오네짱~! 간지러워~!^^"
그런데, 언니가 내 배를 만지는 그 팔한쪽에 어릴적에 나때문에 프라이팬에 데인 그 흉터자국이
보였다. 나는 그 두손목으로 언니의 그 팔을 한번 잡아보면서 "오네짱~!^^ 그때는 정말 미안했어.."
하였는데 갑자기 왠지 눈물이 난다. 입가에는 웃음을 지으면서 눈에는 눈물이 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입가에는 웃음을 지으면서 눈에는 눈물이 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언니는 그런 나를 보면서 "응?^^ 너 우는거야? 너답지 않게 왜 이렇게 눈물이 많아?"하면서
내 눈을 어루만져 주었다. 언니가 그렇게 눈을 어루만져 주니까 더 눈물이 나왔다.
"아~이!^^ 그만 좀 울어! 평소에 터프한 애가 왜 이래?^^ 언니가 무슨 죽으러 가니?"
신부대기실에 있던 언니친구,지인,동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저런자매도 없네.^^"라고
한마디씩 하였다. 하객으로는 타미에언니와 타미키,타미오오빠,타미요오빠도 왔고 시즈에언니도
왔다. 시즈에언니는 우리언니와 타미에언니를 화해시켜주는데 중간에서 애를 많이 써줬다.
(☞일본에서는 실제로는 자기 형제,자매가 아니면 언니,누나,형,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
우리언니가 은행원인지라 은행직원들이 많이 왔고, 언니가 다녔던 여상의 동창.동문들도 여러명이
왔고, 또 우리 8友들중에 한명인 사와에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제 "신부입장!"과 함께 언니가
우리아빠의 손을 잡고 나오고 있는데 나는 다시한번 눈에서 눈물이 났다. 그것을 본 내옆에 있던
사와에가 "얘!"하고 작은소리오 말하면서 내게 손수건을 건넸다. 언니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빠의
손을 잡고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자 나는 어릴적부터 언니와 있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언니는 나에게 엄마다음이었던 존재였다. 아니 오히려 엄마보다 더 가까웠던 존재였다.
그런데, 보통 ...언니들이 먼저 시집을 가는 경우가 많은지라 시집가기 며칠전에 하루는 엄마랑
하루는 여동생이랑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인데 내가 먼저 시집을 갔는지라 순서가
바뀌어서 언니랑 전날밤을 보내는 것은 내가 먼저 하였다.
그때 언니가 했던 말이 "녀석!^^그러게 이 언니보다 먼저 결혼하기 있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