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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기엄마 아니라니깐요~>.<!!>

黃遵守 2022. 2. 7. 13:05

*요즘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선생님이 자리만 비우면 "선~생~님!"

하고 곧바로 울음을 터트리는 세종이의 모습을 보곤하는데 아주 오래전에

17세의 이케무라 나오리는 6살난 스엣코인 카오리에게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

 

승부는 또다른 승부를 부른다. 그리고 세상은 무한경쟁이다.

 

-talking.17才 池村 奈織(1961年生)-

 

내 이름은 이케무라 나오리 사가미 에노구여상2년생이다. 

 

지난번 주산경시대회에서 2학년대표로 나가서 또 입상을 하고 왔다.

 

그런데 다들 그거 아시나? 이런 높은자리에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보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숨어있는 실력자들및 보이지않는 경쟁자들은 여기저기 있다는 것.

 

우리반에는 가정이 장사를 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었다. 집안일을 돕느라고

계산에 있어서는 실전경험이 풍부하다는  것.

 

그래서 나는 학교친구인 유미꼬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유미꼬가

 

"너 그러면 방과후에 우리집에서 일주일동안 한번 실전경험을 해볼래?" "그럴까?"

 

유미꼬네 집은 식당을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집에다가도 이야기를 하고 일주일동안 방과후에 유미꼬네 식당에서 서빙을

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바로 올해 6살인 내 막내동생 카오리였다.

 

카오리는 엄마보다 나를 더 좋아하였다. 화장실에 가는데도 다 따라올 정도였다.

 

나는 교복을 벗어 개워두고 평복으로 갈아입은 뒤 신발을 찾아서 외출하려고 했다.

 

당시 6살짜리 카오리의 낙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이 큰언니랑 같이 노는거였다.

그런데 이 언니가 일주일간 친구네의 식당에서 스테이를 하러 간다고 하니까

 

"언니! 어디가?" 하고 내 뒤를 졸졸 따라와서 묻는 것이었다.

 

나는 카오리와 눈높이를 맞추고 미소 지으면서

 

"우리 꼬마공주님! 이 큰언니가 일주일간 할일이 있어서 못 놀아줄 것 같아요.^^

사오리랑 같이 놀면서 기다려주세요~오.^^"

 

"야다~!!(싫어~!!) 작은언니는 맨날 심통이란 말이야~!!"

 

"카오리~!^^ 사오리랑 좀 친하게 지내렴. 큰언니는 지금 빨리 가봐야 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대문을 나서는데 등뒤에서 훌쩍훌쩍!ㆀ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카오리가 울고 있는것이었다. 그런데 방안에서 그 소리를 듣고있던 사오리가

 

문을 열고 마루로 나오더니 "언니! 그냥 좀 데려가소~! 툭하면 징징! 울고.." 하였다.

 

그렇게 해서 이제 할 수 없이 카오리도 같이 데려갈 수 밖에 없었다."그래! 알았어!"

하였고 카오리는 그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울음을 딱 그치고 웃음 짓는다.

 

"카오리! 잠깐만..."

 

나는 일단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유미꼬의 가게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유미꼬! 있잖아. 우리막내가 좀처럼 떨어질려고 안해서 말이야...."

 

라고 했고 결국6살난 카오리도 같이 손잡고 데리고 나와야만 하였다. 

 

아~! 우리동네 오챠노미즈 거리 한복판에는 한여고생과 유치원생 꼬마가 손잡고 걸어가는

풍경이 펼쳐졌다.  카오리의 손은 많이 커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나보다 작았다. 나는 카오리와

손잡고 걸어가면서 대화할 때면 카오리를 내려다봐야 한다. 반대로 카오리는 나를 올려다봐야

한다.

 

"카오리! " "응? 언니..." "너는 내가 그렇게 좋니?" "응!^^"

 

"(아휴~! 이를 어쩌나요?^^)"

 

바스떼이에서 좀 기다렸다가 곧바로 오는 시내버스를 탔다.

그리고 유미꼬의 가게에 가면 얌전히 있어야 한다고

몇가지를 일러주었다. 카오리는 마냥 철이 없다. 평소처럼 같이 나들이라도 하는줄

아는 모양이다.

 

그렇게 해서 시내버스는 유미꼬의 가게가 있는 동네의 바스떼이에 도착했고

이제 그 가게에서 유미꼬를 만났고 유미꼬의 부모님도 만났다.

그리고 유미꼬는 카오리를 보더니 

 

"오우~!^^ 너구나~! 언니한테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꼬마아가씨~! 도조요로시쿠~!^^"

 

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카오리는 한테이블에다가 앉혀서 덮밥하나 먹게해주고 그림동화책을

읽게 해주었다. (참고로 카오리는 간판글씨,동화책정도는 일찍 익혔다.)

 

그리고 나는 약속대로 서빙 첫날을 맞이하여 유미꼬가 대강 가르쳐준대로 서빙도 하고

곤다떼(메뉴)의 숫자와 숫자를 빨리빨리 계산해내는 순발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주산경시대회에서 문제로 출제되는 숫자들을 접할 때의 기분과는 또 달랐다.

이제는 손과 발까지바쁘게 움직여야만 하니까....

 

일하는 중간중간에 테이블 한쪽에서 동화책을 읽고있는 카오리와 눈도 마주치며 눈짓도 주고받았다. 

 

그리고 그 일주일간 그렇게 유미꼬의 가게에서 스테이를 같이 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다 따라붙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가면서 삐하라 삐하라 빠빠빠라빠 ♪등등의 유치원에서 배운

동요도 같이 불러주면서 또 율동도 약간 해주면서 다녔다.

 

그런데 사오리가 그러는데 며칠사이에 동네방네 내가 애기엄마라고 소문이 났다는 것이었다.

 

"다들 왜 이러세요? 저 애기엄마 아니라니깐요!! >.<"

 

 

...(별도로)...

 

奈織 ぉ姉>"도마레~!(거기서~!)" 私>"야다~!(안서~!)" 沙織 ぉ姉>"어딜가~?^^"

 

순식간에 우리집 이마(거실)은 목욕 안하겠다고 도망치는 나(당시5才)와 목욕 시키려고 나를

잡으러다니는 두언니(당시 16才,14才)때문에 온통 정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나는 사오리네짱의 손에 잡히고 나오리네짱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나의 기억에 보통 나오리네짱은 그냥 나를 못잡는 척 같이 놀아주곤 했는데 사오리네짱은

나를 기어코 잡아고야 맙니다.

 

사오리네짱과 나오리네짱은 욕실에 잡혀온 나에게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奈織 ぉ姉>"꼬마아가씨~! 이제 얌전히 옷을 벗으렴~!^^"

 

그런데 당시 5살꼬마인 나에게는 자지러지는 음성으로 디즈니애니에 나오는 부드러운

미부리(몸동작)으로

 

"오호호홋~! 꼬마아가씨~! 얌전~~히 옷을 벗어주시지요. 어서요! 어서! 오호호호~!"

 

들렸습니다. 나는 "야~~다!! 야~~다!!" 하였고 이제 두언니중에 한명이 저의 팔다리를

잡고 한명은 내 옷의 뒤의 지퍼부터 쫙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알몸이 되어 물 받아놓은 욕조에 들여집니다.

(작가분! 이런장면에서는 중요부위들은 안개처리 해주시는 거 아시지요?^^)

 

그리고 나오리네짱의 비누 묻힌 손바닥이 내 겨드랑이 쓱싹쓱싹! 허리 쓱싹쓱싹!

목과 어깨부위 쓱싹쓱싹! 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사오리네짱이 교대하는데요 사오리네짱의

손매는 그냥 닿기만 해도 간지러워서요. 나는 반응을 안보일 수 없고요.

 

뽀득뽀득! 뽀득뽀득! (고무 긁는 소리가 아님.)

 

그리고 저는 도무지 웃는건지 우는건지 알 수 없는 "아하하하하학!^^"하는 사자웃음을

짓고있네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뽀득뽀득! 쓱싹쓱싹! 에 저는 끝을 알 수 없는 웃음소리를

내야만 하지요.

 

"거 시끄럽네." 하면서 손바닥으로 오시리 뻰뻰!(궁디 짝짝!) 해준뒤에 다시 손바닥으로

쓱싹쓱싹! 합니다.

 

...(별도로)....

 

"어허? 다들 왜이러셔? 나도 '젊었을 때'는 박단단선생 못지않았다니깐요!"

-1961年生 池村 奈織-

 

...(별도로)...

그때 6살꼬마아가씨 카오리는 작은언니가 자신의 애교에 대해 귀찮은 반응을 보이자

일단 두언니의 방을 나갔다가 다시 문을 열어 얼굴만 내밀고 "사오리네짱~!"하고 부른뒤

사오리짱이 "왜?"하고 쳐다보자 "사오리짱 왕~빤~스~!^^"하고 낼름! 하고 나갔습니다.

 

몇번은 그러다가 추격끝에 잡혀서 사오리언니에게 오시리뻰뻰!(궁뒤 짝짝짝!) 당하기도

했습니다. 나오리언니는 웃고만 있고요. 

 

6살의 꼬마아가씨 카오리. 생각보다 작은언니를 잘 물고 늘어집니다. 그런데 다들 아실런지...

찌비(꼬마)들은 말을 배울 때 욕부터 배운다는 거. 카오리는 어디서 배워왔는지 몰라도 

사오리언니에게 나레이터말투로 "특종! 이케무라 사오리 그녀도 화장실에는 간다!"하며

작은언니를 약올리고 도망칩니다. ^^ 한마리 고양이를 대하는 기분입니다.

 

...(별도로)...

확실히 카오리도 6살짜리꼬마이기는 하지만 여자는 여자였다. 

고2와 중3였던 나와 사오리가 거울을 보면서 머리빗고 로션을 바르고 율동을 하고 있으면

뒤쪽에서 카오리가 이 언니를 따라서 머리빗고 로션 바르는 모션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었다.

 

또 나오리와 사오리가 훌라후프 돌리기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아직 꼬마라서 체격이

맞지않는 카오리도 언니들의 그 모션을 흉내내고 있었다. 나오리(큰언니)는 카오리가

쳐다보고 있길래 "너도 한번 해볼래?"하고 시켜봤는데 한바퀴도 못돌리고 넘어져버리고 말았다.

 

사오리가 거울을 통해서 카오리의 그러고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沙織>"언니! 저...저...저거 봐봐! 또 따라하고 있네."

 

사오리는 투덜투덜하고 있었고

 

奈織>"왜? 귀엽잖니.^^ 그리고 우리언니들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하잖아."

 

 

...(별도로)...

나오리와 사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