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때로는 세상이 좁다는...>

黃遵守 2022. 2. 12. 11:46

talking.18才 野村 儒梨惠(1996年生)

 

♪고고 사마 오오오 ♪ 기리기리마데 네바 기뿌앗뿌 ♪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카라의 노래에 맞춰서 열심히 안무를 하고 있는 이 쥬리에...

 

왜 이렇게 열심히 안무를 하고 있느냐고? 바로 마리에,나리에 쌍둥이자매가

해준 말에 힘을 얻었기때문이다.

 

자아! 앞으로 팔을 앞으로 펼치고 손바닥을 펼치면서 발랄하게

웃어주고 허리를 흔들어주는 안무이다. 한슨욘처럼...쿠하라처럼...박큐리처럼...

 

이 정도의 열정이면은 하루동안 5킬로정도는 족히 감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행복한 기대를 해가면서 나는 오늘아침도 이렇게 카라의 안무를 한다.

 

그리고 얼굴에 땀이 주룩주룩 하면서 나는 쌍둥이자매가 해준 말을 떠올렸다.

 

"우리 고모중에 세나카라고 있거든. 우리만 할 때 통통한 체격이었대.

여러가지로 시도를 해봤지만 안되다가 대학시절에 자기친구가 에어로빅을 하자고

권해서 그때부터 에어로빅을 했더니 그렇게 날씬해진 거라고 해. 그러니까

쥬리에 너도 한번 마음먹고 해봐. 감바레~^^"

 

나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계속 안무에 들어갔다.

 

"(내가 살만 뺄 수 있다면 이제 미모와 함께 인기도 얻을 것이고..^^ 쥬리에! 너도

할 수 있어. 아이캔 두잇!)"

 

내가 이렇게 열심히 카라의 안무를 해나가고 있는데 내 등뒤로 낯익은 그림자가

느껴졌다. 그래서 뒤돌아보았다. 홧! 바로 우리엄마 노무라 나오리여사께서 웃음을

지으며 서 계신다.

 

나는 동작을 멈추고 "카짱~! 빗꾸리시타! 히토게(기척) 좀 하고 나타나지."

"쥬리에~!(^-^) 날씬해지고 싶은 것도 좋지만 지금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더 급선무가

아니겠니?" "칫! 엄마가 내맘을 알아? 10대가 가기전에 나도 좀 날씬해지고 싶단 말이야."

 

"어이구~!(^^) 지금 네 나이쯤이면 그렇게 살이 부쩍 쪄야지 정상이야. 살은 졸업한 뒤에

자연히 빠지게 되어있어."

 

나는 엄마의 그말에 "피이~~~!^^ 우소~! 카짱!우리친구의 고모도 전문학교1학년이 되어도

안빠져서 고민하다가 친구가 권해서 에어로빅을 시작해서 날씬 해졌다더라 뭐가 자연히 빠지냐?"

 

엄마는 그말을 듣고 처음에는

 

"그런 사람이 있었니?^^" 이라고 하다가 갑자기 뭔가 놀라는 표정을 하며 다시 나를 돌아보면서

 

"얘! 쥬리에! 그 친구네 고모의 이름이 누구인지 혹시 아니?" 라고 물어보셨다.

 

"응! 뭐 세나카래나 뭐래나...."

 

엄마는 "세나카?"라는 이름을 듣고 "그거 말해준 친구의 성이 유키 아니었니?"

 

엄마는 왜 갑자기 흥분하는지 그 연유를 몰랐다.

 

"응! 쌍둥이자매 유키 마리에,유키 나리에인데 왜?"

 

엄마는 갑자기 손바닥을 짝! 마주치면서 "맞다! 유키 세나카! 이지?" 하였다.

 

나는 눈을 크게 뜨면서 "엄마! 엄마가 아는 사람이야?"하였고 엄마는 끄덕끄덕 하였다.

나는 일단 아침움동을 마치고 학교에 가서 쌍둥이자매를 만나면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