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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언니와 더 지내게 되어서 기쁘기는 하지만..>

黃遵守 2022. 2. 12. 12:35

talking.16才 池村 香織(1972年生) 14-09-29 955

 

큰언니가 시집을 가버리고나서 한동안 좀 우울했다. 그런데 큰언니와 더 지내게 될 수

있는 핑계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것은 바로 내가 입학한 여고가 우리집에서 다니기에는

좀 멀고 복잡하다는 것이었다.

 

그에 비해 큰형부가 큰언니의 신혼생활을 하고있는 만숀은 내가 다니는 여고

(아오츠바메죠시코)와 가까웠다. 그래서 집과의 먼거리를 이유로 들어서 이제 큰언니가

큰형부와 상의하고 큰언니는 전화로 우리엄마,아빠 다른 식구들이랑 상의하여 내가 큰언니의

신혼집에서 지내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있는 만숀은 세명의 식구가 있고 곧 네명이 될 예정이다. 큰언니의 뱃속에

지금 조카를 임신하고 있기때문이었다. 방과후에 그래서 큰형부,큰언니 그리고 나 셋이서

한방에서 서로 이찌고(딸기)를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허허.^^ 이것 참! 자매간의 이런 끈끈한 우애를 보면서 나는 처제에게 도둑놈이 되고 말았어.

어떤집은 말이야. 언니나 누나와 사이가 안좋아서 결혼시기가 되니까 '형부(매형)! 제발 좀

데려가시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소!' 하는 동생들도 있는데....^^"

 

"에휴~!^^형부! 무슨말씀을? 이제는 새가족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정말인가?^^ 그럼 안심이구만~! 나는 아직도 처제가 나를 도둑놈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

많이 걱정했지 뭐야." 

 

언니는 이찌고 하나를 손으로 집으면서

 

姉>"여보!^^ 내가 어릴적부터 얘를 거의 키우다시피 했어요. 내가 소학교학년 때 태어났는데

엄마다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돌보았다니까요.. 안아주고 재워주고 업어주고 놀아주고..."

 

언니의 그말에 나는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데....

 

姉>"때마다 기저귀도 여러번 갈아주고...."

 

私>"네짱~! 그런건 좀 하부쿠(생략)해주면 안돼? 형부앞에서 쑥스럽게시리..." 하였고

 

큰언니는 姉>"에이그..^^ 애기였을 적에 그랬다는 거지..." 私>"그래도 좀..(^^)"

 

으이그~! 나도 여차하면 어릴적에 나랑 같이 잘 때 중간에 방귀 뀐 이야기 해버릴까보다.

 

형부도 "에휴~! 처제~!^^ 뭐 우리도 부모님이 그렇게 키웠잖아." 私>"하기는요...^^"

 

그렇게 큰언니,큰형부 나 셋이서 담소가 이어지고 난 뒤에 이제는 각자의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서로 "오야스미나사이~!"하고 큰언니와 큰형부가 한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내가 쓰라고 비워둔 방으로

들어간다. 큰언니와 큰형부의 방문이 닫혀지는 '찰칵!'소리가 들리게 되자 나는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진다.

 

큰언니와 큰형부가 한방에 있으면서 서로 안고 키스하고 서로 안고자는 장면이 떠올려지면서

 

私>"(이건 무슨 기분일까? 아직도 마음깊은 곳에서는 큰언니를 빼앗겼다는 기분인가? 큰언니는

오랫동안 나의 소울메이트였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인걸까? 내가 지금 못마땅한 게 뭘까?

지금 큰언니와 더 지낼 수 있게 된 것만도 행복한건데....)"

 

...(별도로)...

<진짜애기엄마가 된 우리 큰언니>

 

talking.18才 池村 香織(1972年 뮌헨올림픽 개최일生)

우리 큰언니 이제 진짜애기엄마가 되었습니다. 

 

지금 큰언니는 "우리 귀여운 아가야~!^^"하고 번쩍 들어주면서 또 올려보며 미소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품에 안고요. 그리고 우리조카에게 젖을 물리고있네요.

 

순간 언니가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말 "젖 주는것만 빼고 다 했습니다."라고요.

 

지금은 진짜로 저렇게 진짜로 자기뱃속에서 나온 아가한테 젖도 물리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 어렸을 적에 저렇게 키웠나보구나~! 하고요.

 

이건 비밀인데요... 큰언니요. 제가 아가였을 때 젖도 나오지도 않는 가슴을 내밀면서

저한테 몇번 물렸다가 한번 우리엄마의 눈에 띄여가지고 그날 "뭔짓이니?"하고 혼났던 적이

있었고 또 4살때, 5살때,6살때 툭하면 잘 울어가지고 큰언니가 나 달래준다고 베게 가져와서

몇번 한이불 덮고 같이 잤던 적도 있었는데요. 

 

제가 코네코(아기고양이)처럼 "냐오!냐오!"하면서 얼굴로 언니의 가슴에 좀 비볐더니

"너 언니 젖 먹을래?^^" "응!^^" 해가지고 몇번 먹어본 적도 있었습니다.

 

어허이~! 좀 이상한 상상을 하시며 침 흘리시는 독자여러분들이 있는데요.

이건 절대 레즈비언행위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깊은 우애입니다.

 

아~! 좌우지간에 저는 언니가 저의 육아에 정성을 들여준 만큼 우리 첫조카에게 정성을 들여주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