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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집없는 아이'를 읽고 울다.

黃遵守 2022. 2. 13. 14:38

 

 

儒梨惠>"작은이모가? 진짜?^^"

 

私(奈織)>"그렇다니까~! 6살짜리가 말이야~!^-^

내가 네 작은이모때문에 엄마되는 연습을 다 했다니깐.

6살짜리가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글을 익혀가지고 그렇게 그림동화책을

읽더라니까. 내가 카오리가 울 때마다 달래주느라고 애를 먹었다니까..^-^

 

<맛치노 우리노소죠> 그거 읽었을 때 한 일주일 갔고..."

 

儒>"풋!^^"

 

 私>"<고후쿠나 오우지> 그거 읽었을 때 한 보름정도 갔던가?"

 

儒>"풋!^^"

 

私>" <후란다스노 이누> 그거 읽었을 때는 한달정도 갔던가?"

 

儒>"상상된다!^^ 그러면 <와카키 웨루테루노 나야미>를 읽었을 때는 

안봐도 비디오였겠구나~!^^"

 

私>"그것은 몇년뒤에 읽었어.^^ 이미 다른애들이 읽는거 보고 슬프다는 거

알고나서 읽더라구~! 아휴~! 그때 유미꼬네 집에서 바이토할 때 책 읽으라고

앉혀놨을 때 일어난 <집없는 아이>사건만 생각하면 떠올리면...."

 

儒>"어떤사건이었는데?"

 

私>"말도마라....^^ 그러니까 78년도의 일이었지."

 

...53才주부인 나의 얼굴이 클로즈엎 되면서 씨지효과로 17才의 여고생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옛이야기가 시작된다.

 

*나 나오리의 대역... 여고생 김성령.

*내 막내 카오리의 대역... 꼬마 박은빈.

*내 동생 사오리의 대역... 여중생 이일화.

 

 

나는 유미꼬네가 하는 식당에서 일주일간 스테이를 하고 있었고

카오리는 좀처럼 나랑 안 떨어지려고 해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일이 끝날 때까지 한쪽 테이블에서 그림동화책을

읽게 앉혀놨다.

 

나는 서빙을 하면서 오가는 손님을 맞이했고 메뉴의 가격들을

머리속에 왔다갔다 하면서 (주판알을 튕기는 효과음과 메뉴의 가격들의

숫자의 셈들이 자막으로 나타남.)

 

私>"(순발력! 순발력! 또 순발력! 이케무라 나오리

너 대단하구나~!^^ 후훗!^^)"

 

그런데 테이블한쪽에서 동화책을 읽고있던 카오리가 갑자기

훌쩍훌쩍! ㆀ 우는 것이었다.

나는 "카오리~! 도오시떼?" 하였고 지금 카오리가 두손에 펼치고

있는 에홍(그림동화책)의 제목을 한번 보았다. 제목이 <집없는 아이 레미>였다.

 

나도 어릴적에 읽어본 동화책인지라 왜 울었는지는 알고있다.

 

카오리는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아가면서

 

香織>"레미가 너무 불쌍해~~에!ㆀ 흑~! ㆀ"하였다.

 

나는 내가 한가지 잊고 있었던 사항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떠올렸다.

카오리는 슬픈동화를 읽으면 울면서 몇날며칠을 간다는 점이었다.

 

나는 카오리의 눈높이를 맞춰주면서

 

私>"아휴~! 우리 꼬마아가씨~!^^ 감성이 너무 풍부해요."

 

갑자기 나 소학교 들어갔을 때 사오리랑 영화관에서 <러브스토리>를

보고 훌쩍 거렸던 일이 생각났다.

 

나는 잠깐 카오리의 눈높이를 맞추고 두손가락으로

카오리의 두볼을 살짝 만져준 자세로 눈을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카오리가

 

香織>"언니이~! 그렇게 쳐다보니까 더 울고싶잖아. 흑~!ㆀ"

 

하는 것이었다.

 

私>"소! 소! 고멘고멘!(그래!그래! 미안미안!)"

 

그러고있는데 등뒤에서 유미꼬가

 

祐海子>"나오리! 너 일 안할거니? 손님이 부르시잖아~!"

 

하였다.

 

나는 카오리에게

 

私>"앗참! ^^카오리~! 일단 언니는 일 좀 하고 올께~!" 하였다.

 

손님들 몇명과 유미꼬와 엄마아빠 되시는 분은 그 장면을

보고 웃고 있었다. 아휴~! 하즈카시이~!

 

그리고 이제 유미꼬네 식당에서 일을 마치고 바스떼이를 나서는

나 나오리(17才) 카오리(6才).

카오리는 지금 내 손도 안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카오리를 내려다보면서

 

"가와이나 오죠사마~~!^^(귀여운 꼬마아가씨이~~!^^)"

 

하고 불렀고

 

카오리는 그냥 대답은 없고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는 ♪그대는 어찌하여 그리 슬피 우시나요? ♪

하고 대강 그럴듯한 뮤지컬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랬더니 카오리는 그런 나를 보면서 우훗! 하고 귀엽게 웃었다.

 

"어?^^ 카오리~! 너 웃었지?^^" 하였다.

그리고 잠깐 "업자~!" 하고 카오리를 업었다.

 

그리고 몇보를 좀 걸었다. 그리고

 

"오죠사마~~!^^ 왜 이렇게 무거워지셨어요?"

 

그리고 잠깐 처음에 애기였을 때 업어보았던 일도 떠올랐고 한동안

"카짱~!(엄마~!)"라고 불러서 "네짱~!(언니~!)"라고 부르게 호칭교정을

시켜줬던 일이 떠올랐다. 그게 벌써 6년전이었다.

 

그리고 카오리를 업은채로 잠시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아~! 사오리랑 그렇게 <러브스토리>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제니퍼가 올리버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사랑하는 사이에는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사에 얼마나울었던지....)"

 

나는 카오리를 업은채로 잠깐 내게 업힌 카오리에게 마음속으로 말했다.

 

私>"(카오리~! 앞으로 흘려야 할 눈물이 많아~! 눈물을 아껴라~!)" 라고....

 

그리고 바스떼이가 가까워졌고 "카오리! 내리자!"하고 내려놓았고 곧바로

시내버스가 와서 타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했는데 사오리가 아직 좀 크게 운 것이 테나는 눈동자를 하고 있자

 

沙織>"언니~! 카오리 혹시 때린거야?"

 

하고 물어보았고

私>"사오리~! 내가 얘 때리는 거 봤니?^^"

 

하였다. 설명은 잠시후에 같은방을 쓰는 사오리에게 천천히 해주었다.

 

...(별도로)....

 

오똑이>함께 감동을 느껴보고 싶어요.(14-09-04 10:21)

 

아타리>그런데 제가 느낀 단계까지는 못 올것 같아요. 다들 두가지밖에 모르잖아요.

재미가 있다/없다 이거밖에요. 뭐 저야 단골로 가는 영화관에 가면 장르 안 가리고

다 보고 다 보는 사람이이기에 상관이 없지만 일단 일본어를 배우는 우리들을

한 상영관에 데려다놓고 의무적으로 상영을 한다고 하면 쿨쿨 자버리거나

잡담해버리면 그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