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31才 野村 奈織(1961年生 결혼전에 池村 奈織 대역:김성령누나)
잠시 집안일을 좀 쉬면서 소파에 좀 누워있는 중이다. 그리고 잠시 잠을 청하며
생각에 잠겨있다.
그리고 바로 엊그제 "언니언니! 언니언니! 있잖아! 있잖아!"
내가 정신없이 두들기는 수판알 튕기는 속도만큼 빠르게 "언니언니! 언니언니!"하는
카오리의 오샤베리(수다쟁이)의 모습을 보았다.
"(아휴~! 카오리 그 가시내는 어디서 그렇게 앤셜리의 신내림을 받아가지고
왔을까? 원래부터 수다쟁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엊그제의 그모습은 또 뭔가가
달랐단 말이야...? 그런데 그게 정확히 뭔지를 모르겠군. 뭔가 좀 다르기는 다른데 말이야....?)"
나는 잠깐 붙이던 눈을 번쩍 뜨면서
갑자기 엊그제 카오리가 보여준
"언니언니! 언니언니! 있잖아! 있잖아!"(수판알 두들기는 효과음도 함께) 하는 그 말투를
흉내 내보았다. 그리고 다 정확하게는 못들었지만 하나같이 남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시선을
받았다는 자기자랑들 뿐인 내용들인 그 내용들이었다.
오랫만에 만숀에 와서 너무 반가워서 맛있는 것 좀 해주려고 주방에 들어왔는데
주방으로 와가지고 나를 따라다니면서 "언니언니! 있잖아! 있잖아!"하였다.
나는 카오리의 기관총같은 수다에 대답을 해줄 수 없어서 그릇 꺼내고 재료를 꺼내는 척
하면서 무시를 하는데 카오리는 이제 중간에 그간의 자랑거리가 잠깐 생각이 안나는지
" ♪웰 히워스 저스트 ♪ 세븐틴 ♪ 이프 유 노우 홧 아이 민 ♪ 더 웨이 히 룩키드 ♪
워스 웨이 비욘드 컴페어 ♪" 를 부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