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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한마디도 못하는 주제에

黃遵守 2022. 6. 16. 19:59

..한국대중문화에 대해서 논할 수 없다.

 

talking.20才 池村 香織(1972년 뮌헨올림픽개최일이 생일임.)

 

내가 바이토(알바)를 하는 햄버거점은 아사쿠사의 가미나리몬이 있는 근처이다.

 

유명한 관광지인지라 여러나라에서 오는 외국인들이 다녀가는데

그중에는 칸코쿠(韓國)에서 오는 손님들도 여럿 다녀간다. 물론 우리 햄버거집에도

다녀간다. 그런데 조금 불쾌한 점이 하나 있다.

 

"코라- 구다사이. 미루쿠쉐이쿠..."

 

하다가 고개 뒤로 돌리고 일행에게

 

"야! 한개 두개가 뭐니?"

 

하고 물어보고 있고 그 일행은 제목이 '일본여행회화집'이라고

쓰인 작은책자를 떠들어보면서

 

"쇼핑편에서 봐야겠지?"

 

"야! 빨리 좀 찾아봐! 응?"

 

하고 있다. 나는 물론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듣지만 지금 한마디 제대로 못해서

시간 끌고 있는것은 알고있다.

 

그러고 있더니 그중에 한사람이 내앞에 그 책자를 가져와서

 

그림에 표시된 한바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고레..구다사이!으흠?"

 

수첩의 달력에  쓰인 큰 숫자인 1,2,3,4 를 손가락으로 짚어주면서

 

"고레! 으흠?" "고레! 으흠?"

 

하고 있고 나는 덩달아서 "으흠! 으흠! 소! 소! 소! 소!" 하고 대답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속으로 "(아이고~! 최소한 간단한 일상회화라도 좀 배워오셔야지.)"하고 있다.

 

얏또(겨우) 그렇게 한국인손님 한 일행들의 햄버거와 쉐이쿠주문을 마쳤다.

 

한국인손님들을 별별 다 겪어보았다. 몇몇 한국인손님들은 일본어를 할줄 알아서 주문과

계산정도는 하는 손님들도 있기는 하지만 어떤 한국인 손님들은 또 한자는 통한다는 것을

알고 한자로 수첩에 적어서 보여주기도 하면서 "으흠?으흠?"하기도 하고 어떤 한국인손님은

영어를 쓰면서 주문하기도 하였는데 나는 영어가 되는 에쿠보를 불러야만 했다.

 

애효~! 한국인손님들~! 제발 공부 좀 하고 오세요! 공부 좀!

 

응? 뭐라고? 그러는 나는 한국어를 할줄 아는 거 있느냐고?헤~~~에!^^ 저는

"안년하세요~!"하고 "고마씀니다~!"밖에 모른답니다.

 

하지만 나미에(여고시절부터 사귄친구)한테 배운 조용필노래랑 김연자노래랑 김완선노래는

소방차노래와 강수지노래는 좀 안다구요.

 

소레까라(그리고)... ♪꿈에 나라 코리아 ♪해가 지지 않는 코리아 ♪도 안답니다.

(한국어가사는 못 따라부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