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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데여보실래요?>.i

黃遵守 2022. 6. 18. 08:25

talking.20才 池村 香織(1972年生)

 

이번에 홍콩영화 <스워드맨>이란 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나도 시간 내서

보러 갔다. 뭐 林靑霞라는 여배우가 여장남자 고수인 東方不敗가 계속 여자인줄

알고 좋아하고 찾아갔다가 나중에 결전을 하려고 봤더니 이름으로만 듣던 그 원수가

바로 그녀...아니! 남자니까 그놈이었던 것이라는 스토리였다.

 

아~! 저 영호충인가 하는 남자는 확실히 데이고 말았다. 데여도 너무 데였다.

 

그 영화를 보고나서 갑자기 왠일인지 진지한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알고봤더니 여장을 한 남자였다는 저런 충격적인 사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그 이성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혹시나 놀랄만한

사실은 없는  것일까? 여러 친구들과 지인들에게서 들은 환상의 남학생들에 대한

충격적인 실상들...., 그리고 우리오빠에게서도 발견했던 것들....,

 

"겉으로는 저렇게 젠틀하게 보이지? 그런데 속으로는 또 뒤로가면 여성을 묶어놓고

집게를 젖꼭지에 두개를 물려놓고 겨드랑이 살에 두개를 물려놓고 옆구리에 두개를

물려놓고 엉덩이에도 두개를 물려놓고서 신음소리를 즐기는 에스엠을 상상하고 있다구!

 

그것도 질리면 이제는 거꾸로 매달아놓고 흔들흔들 하는 것까지 상상하고 있다구!"

 

"아랏!!(어멋!!)"

 

"아휴~! 가시내야~! 그런것을 인제서야 알았니?"

 

나의 여중시절 동창인 요시노 치나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였다.

 

나는 그럴 때마다 내 두 귀를 막으면서 "(아니야! 아니야! 그건 거짓말!!)"하였다.

 

치이이이~~! 치이이이~! 바삭바삭! 바삭바삭!

 

아~! 나는 잠시 버거와 치킨을 튀기는 소리가 안들리다가 이제 들려왔다.

 

그리고 내앞에 또 엊그제도 며칠전에도 온 손님들이 그것도 남자손님들이 왔다.

내앞에서 잘 보이려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온갖 시즈케(예의범절)을 다 보이는 저 

젠틀한 남자손님들....

 

나도 미소를 지어가면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이 젠틀한 남자손님들 조차 혹시나 나의 옷 갈아입은 모습이나

또는 목욕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이런 야누스같은 놈들....)"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간신히 참고 있다.

 

아-! 한번 작은언니(沙織)한테 한번 물어볼까나? 언니는 기사를 쓰면서 가끔 심리학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기때문에 명쾌한 대답을 해줄 것도 같으니까...

 

삐삐음성으로 "작은언니! 언제 나하고 상담 좀 해주지 않을래? 좀 찐한 얘기인데...^^"

하였다. 그리고 작은언니(29세)는 먼저 삐삐음성으로

 

"미안! 나 편집때문에 너무 바뻐.. 그 대신에 편지로 보내줄께. 원룸주소가 어떻게 되니?"

 

그리고 한 사흘뒤에 언니가 보내준 편지가 도착했다.

 

「이케무라 카오리~! 오늘도 열심히 기름냄새를 맡으면서 주문과 계산을 하느라

노고가 많구나~!

 

오늘 모처럼 언니노릇 좀 해야겠구나~! 

나 매번 히맨,쉬라 나오는 시리즈 그거 왜 열심히 봤는지 아니? 거기에 나오는 히맨이

근육이 너무 빵빵한거야. 한번 벗겨봤으면 그리고 거기에 안겨봤으면 또 한번 묶어놓고

고문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하지만 나는 우등생이자 모범생으로서 또 레이디(숙녀)로서의 이미지를 지키고 싶어서

아닌 척 했던거야. 봐라! 이 언니도 되게 못됐지?그치?

 

카오리~! 뭐 그런 남자 그런 여자 없는거야. 단지 그것을 이겨나가려고 하느냐 마느냐

하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