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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데여보실래요?>.j

黃遵守 2022. 6. 18. 10:36

에쿠보가 나에게 잠깐 힌트가 되는 경험담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요구루또만 이라고 별명이 이름보다 유명한 남학생이 한명 있었는데 말이야.

 

그애는 여학생들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게 자기만족

인것 같은 그런 남학생인데 말이야. 아무래도 교복페티쉬나 단발페티쉬가 있는것

같다는 거야."

 

"그런데 그것은 또 어떻게 알았데?"

 

"단발머리가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이제 두발에 신경쓰지않고 공부에 전념하려고

컷트라도 하잖아. 그러면 그때부터 그 여학생에 대한 사랑이 식어진다는 거야."

 

"기가막히네~! 좀 희한한 남학생이다. 아니 뭐 대머리로 밀었거나 확 깨는

산발이었다면 또 몰라. 고작 컷트로 다듬은 것을 가지고 그런단 말이야?"

"계속 들어봐.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그렇게 손편지와 요구르트를 주면서

여러 여학생들 에게 그렇게 주다보니까 여학생들사이에서 소문이 다 났대.

그래가지고 처음에는

그거 받은 여학생들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줄 알고 입이 째지게 기분좋아하다가

입에서 입으로 그 소문이 돌자 '너도?' '너도?' 하면서 이제 그 요구루토만에

대한 주의보가 생겼다는 거야. 자기는 뭐 박애주의라고 그렇게 한다지만 말이야."

 

"에쿠보!"

 

"응?"

 

"그런데 뭐 ... 그정도는 다 하지 않을까? 나도 나에 대한 이미지관리때문에 남학생들에게

캔디도 돌려보고 또 미소도 아끼지 않고 살아가는데 사실 나만한 남녀학생들이 이성학생들에게

다 그렇게 하지 않아?"

 

"문제는 그 손편지라는 거야.. 너무 연애편지같이 쓴다는 의미이지. 그리고말이야...

이런 상상까지 들더라. 모르기는 몰라도 자기노트에다가 1호,2호,3호,4호,5호...중략하고 백호까지

리스트를 작성해놨을걸?"

 

...(중략)...

 

...이것은 여고에 들어갔을 적의 이야기임.

 

롤라스케이트장에서 중앙으로 와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스윙!을 보여주는 쵸스케의 동작에

나와 다른 여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그런데 한쪽에서 쵸스케를 아는듯한 남학생들이

 

"아~이!^^ 쵸스케 저 자슥 많이 컸네." "저 새끼 양아치 다 되부렀어.^^"

"양아치 된 것이 벌써 옛날일이다." 하고 있었다.

 

그말을 듣게 된 나 카오리는 왠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나도 '한주먹'하는 오빠가 있어서 누구한테 괴롭힘 당하거나 하지는 않고 있는 입장이다.

 

그리고 저런 양아치들도 알고 지내면 꽤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롤라장을 나와서 나미에,사와에,세나카와 콘비니(편의점)에서 사온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면서

롤라장에서의 느낌을 한마디씩 이야기 하고있다.

 

"아까 쵸스케 스윙!할 때 멋지지 않든?^^" "얼마나 연습해야 그런 묘기가 나올까?"

"너 완전히 빠졌구나~!^^"

 

"그런데 아까 걔 친구인 애들이 그애가 소문난 양아치라고 했지?"

 

"응! 중학교 들어갔던 때만 해도 맨날 맞고 댕기더니 불량써클에 들어버렸대." "그래?"

 

"지는 뭐 맞고 다닐 것이냐? 패고 다닐 것이냐?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고 해.

그러다가 양아치가 된거래. 지 스스로도 양아치가 된 것을 멋있다고 여긴다고 해."

 

나는 친구들의 말을 옆에서 듣고만 있었다. 지금 이야기 하는 친구중에 나미에는 연년생으로

한살 위인 언니가 한명 있는데 가라데를 배워서 왕년에 반 남학생의 코피까지 터트려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