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54才 野村 奈織(1961年生 양금석누님,양미경누님과 동갑임.)
이제 우리 쥬리에가 곧 여고를 졸업하고 전문학교에 입학한다.
새해가 되어서 신사에 가서 소원을 빌고 박수도 쳤다. 그런데 신사에 왔을 때도
이 가시내가 비는 소원은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였다.
올해 54세 이 엄마의 직감을 아실런지....
그런데 역시나 직감이 딱 맞았다.
쥬리에 이 가시내 신사에 다녀오기전부터 식사량도 좀 줄이고 평소에 잘
안먹던 양배추와 당근도 유난히 잘 먹고 있다. 또 방에서 뭐하나 봤더니 허리에
두손을 얹고서 ♪하코부 하코부 오니노 판츠 ♪하면서 유치원때의 율동을 하며
저 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흔들 하고 있다.(정말 못봐주겠네~!)
그리고 이제 최종적으로 내 직감이 딱 들어맞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에 나가보니까 쥬리에 이놈의 가시내가 허리에 훌라후프를
끼우고 돌리고 있었다. 뒤에서 내가 보니까 한번에 다섯번이상을 못 돌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저 통통한 몸매때문인 것 같았다.
"(아휴~!>.< 쟤가 내가 낳은 애 맞나? 이 엄마는 너만할 때 한번에 30번도 돌려봤다~!)"
아무래도 이 엄마가 나서야 할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뒤에 와서 쥬리에를 불렀고
"어험! 이 엄마가 왠만하면 안나서려고 했는데 말이야.
자고로 후프는 그렇게 돌리는 것이 아니야! 이 엄마의 왕년의 실력을 보여주지!"
하면서 잠깐 쥬리에가 돌리고 있던 훌라후프를 내 허리에 끼우고
"이찌니! 이찌니! 이찌니 상! 이찌니! 이찌니! 이찌니 상!" 하고 구령 붙이면서 한번에
30번을 돌려보여주었다.
올해 54세의 이케무라 나오리.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