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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잘 낳는다~!>

黃遵守 2022. 6. 30. 10:19

칸스케가 나머지 세명의 친구들과 교무실로 불려와서 원산폭격자세로

기합을 받고 있고 그옆에는 학생과인 옆반담임이 훈육을 하고 있다.

 

"자아! 다시한번 히프를 흔들면서 '메기의 추억'을 부른다 실시~!"

 

그러자 칸스케를 포함한 세명이 대가리를 박은 자세로 히프를 흔들면서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같이 앉아서 놀던 곳 ♪ 하고 있고

 

"어허이! 목소리가 작다! 더 크게 ♪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같이 앉아서 놀던 곳 ♪ 하고 있다.

 

그러면 이 칸스케와 두명의 친구들이 왜 교무실에서 기합을 받고있는지

그 이유가 되는 앞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칸스케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다보니까 같이 야한잡지나 야한사이트를 보고

또 여선생님들의 뒷태를 그리는 그런 엉큼한 행동도 같이 하고 있다.

 

칸스케가 다니는 중학교에 여선생님들이 몇명 있는데 그중에는 출산도 한번씩

하고해서 좀 살이 쪄있는 그런 30대가량의 여선생님들이었다.

 

그런데 뭐 어느 남학교나 다 그렇지만 한명은 질문시켜놓고 뒤에서

치마밑에 거울을 놓고 보거나 아니면 뒷태를 보면서 소리없이 끼끼끼끼~!^^

하고 있었다. 그중에 동참하는 것이 바로 칸스케였다.

 

칸스케는 뒤에서 소리없이 국어샘의 엉덩이크기를 두팔로 원을 그리며 표현하며

옆에 다른친구들과 손짓눈짓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가지고 이제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놀면서 연습장에다가

또 국어샘의 뒷태를 연필로 그리고 있는데

 

"그리는 것은 쉬워~!^^ 여기 농구공 두개만 그려놓고 여기에다가 더 입히기만

하면 되는거야~!" "야!야!^^ 여기 균형이 안맞잖아. 연필 줘봐~!^^ 여기만 더 크니까

짝궁뎅이가 되었잖아.^^" "아냐 국어샘 엉덩이가 이렇게 안커~! 봐봐!"

 

하면서 다들 그렸다가 지웠다가를 하면서 웃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중에 한명이 옆에다가 단까(간단하게 한귀절만 부르는 시조의 글귀)를

하나 써주었다. '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쑥~쑥! 잘 낳는다~!'  하면서 반 아이들이

합동으로 와하하하!! 하였고 그 소리가 너무 컸는지 우연히 지나가던 옆반 담임샘

(학생과)의 귀에도 들렸다.

 

그리고 그 옆반 담임샘은 합동 웃음소리가 나는 칸스케의 교실로 들어왔고

 

그들이 모인 등뒤로 조용히 다가가서 "나니가 손나니 오모시로이노?(뭐가 그렇게 재미있니?)"

라고 말을 걸었고 곧바로 정면에서 포착된 그 엉덩이그림은 곧바로 옆반담임샘에게

압수되었고 이제 주동자인 칸스케를 비롯한 두명은 교무실로 오게 된 것이었다.

 

♪물레방아소리 그 쳤 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 

 

"그래! 소리 좋다~! 잠깐 중단하고..."

 

옆반담임샘은 그 문제의 연습장의 희롱그림의 글귀를 보면서

 

"여기 단까로 쓴 글귀가 명제는 명제이지만 문제는 어디에서 쓰여야할지 그것을 알고

써야 한다는 거지. 응? 그래서! 이번에는 히프를 흔들면서 열번 복창을 한다 실시!"

 

"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쑥쑥~! 한번~!

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쑥쑥~! 두번~!

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쑥쑥~! 세번~!

 

....(중략)...

 

궁이 튼튼해야 애기도 쑥쑥~! 열번 끝~!"

 

"그래! 어디가 튼튼해야 한다고?" "궁요~!"

 

지금 이 옆반담임샘이 이런 기합을 준 이유도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그리고 이제 칸스케와 두명의 친구들은 선생님께 인사하고 교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정면에서 국어샘이 걸어오고 계셨다.일단 인사는 드리려고 고개는 숙였는데

다시 고개를 올릴 수는 없었다.

 

아~! 이제 앞으로 마주칠 때마다 어쩔 것이며 또 국어시간마다 어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