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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사오리언니! 계산하고 가실께요~!>

黃遵守 2022. 7. 2. 14:10

talking.20才 池村 香織(1972年生)

 

우리 작은언니도 이제 29세의 나이에 이제 드디어 날을 잡았다.

 

신문사에 취직하면서 알게 된 선배동료직원이라고 한다.

 

지금 사오리언니는 그 결혼준비로 바쁘다.

 

사오리언니는 요즘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나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다.

 

사오리언니와 나는 한 커피숍에서 커피잔을 들고 향을 음미하며 한모금 머금고

나서 잠깐 테이블에 놓으면서 한마디씩 하고 있다.

 

"카오리~! 막상 서른에 가까워지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내앞에 성큼 다가오니까

마음이 ...뭐랄까? 어떻게 표현이 되지를 않네."

 

"에휴~! 언니는 그럴 것 같네.^^"

 

"이제는 주변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도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바뀔 것이고

이제 주로 다니게 될 곳은 마트나 시장일 것이고.... 이제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거야."

 

"아마도 그럴것 같네.^^"

 

"카오리~!(최대한 다정한 음성으로)" "응~!언니~!(최대한 다정한 음성으로)"

 

"여러번 이말을 하고싶었는데 용기가 나지않았고 기회가 없었는데......"

 

"(홧~!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거야? 저것은 남자를 향해서 하는 말 아니야?

언니! 안돼~~! 안돼~!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사랑할 수 없는 동성이고 또 한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온 친자매간이란 말이야...>.<~! 제발~! 제발~!)"

 

사오리언니는 뜸을 들이더니 갑자기 내 눈을 보면서

 

"나 정말 진심이었거든 나도 큰언니만큼 너를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었어."

 

"(에잉? 그거였어?^^ 난 또 뭐라고...)"

 

"하지만 한순간 한순간 네가 자꾸 아기고양이처럼 맞을짓을 하니까 나도 너에게

사랑의 매를 들 수밖에 없었던 거야. 니가 결코 미워서도 아니요. 또 전생에 견원지간

이었던 것도 아니요. 왜냐? 나는 너의 작은언니니까!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아휴~!^^ 언니! 솔직히 뭐 내가 맞을 짓,혼날 짓 하기는 했지.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를 때려주고 싶은걸... 그리고 다 이해했어.^^ 지금 내가 나이가 몇인데....?"

 

사오리언니는 손가락으로 까딱하며 자기얼굴앞으로 다가오라고 하더니 속삭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카오리~! 너 엉덩이 아프거나 둔근이나 골반이 어긋나거나 하지 않았니?"

나는 언니의 어깨를 살짝 툭! 하면서 "아우~!^^언니이~! 뭐 쑥스러운 얘기를..."

 

"얘! 그래서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거잖니.^^"

"아휴~! 다 잊었어요.^^"

 

하지만 그 순간... 잊었다고 생각했던 수없이 많은 육아를 빙자하고 자행된 언니의

스팽킹 행위들이 떠오르려고 한다.

 

자기한테 온 연애편지나 일기 읽었다고 

"코이!(일루 와!)"하고 짝짝 짜짜작!**

 

자기 공부하는데 옆에서 노래불렀다고 "코이!"하고 짝짝 짜짜작!**

 

거울앞에서 안무연습하는데 뒤에서 약올리듯이 흉내냈다고 "코이!"하고

하고 짜자작 짝짝! 짜자작 짝짝!**

 

자기의 거리에서의 행방 알려줬다고 "코이!"하고 짝짜라 짝짝!** 짝짝!**

 

손 안씻고 과자 먹으려고 했다고 "코이!"하고 짝짝 짜짜작!**

 

또 맨날 엉덩이를 때려서 그 심술이 나서 샌드안에 크림을 핧아먹었다고

"코이!"하고 짝짜라 짝짝! 짝짝!** 짜라라라 짝짝! 짝짝!**

 

정말 횟수를 세자면 차라리 간식을 몇번 먹었느냐고 물어보는 게 낫겠다.

 

한번 맞은 횟수를 하는 동안에 팬티모양이 코끼리무늬,너구리무늬,토끼무늬,

꽃무늬,원숭이무늬 등등으로 교차하며 나오고.

"아얏~!** 아얏~!**"도 한횟수마다 다르게 교차하며 나온다.(만화적구성)

 

내 작은엉덩이에 그 두배의 크기가 되는 손바닥이 내리쳐졌으니 그 아픔이 오죽하겠는가?

아~! 혹시나 ...몇년뒤에 결혼했을 때 자궁에 이상이라도 생기는 거 아닐까?

그랬다가는 봐! 작은언니에게 손해배상청구 하고 말거야~!

 

나 사실은 매번 마음속으로 작은언니를 엎드려 뻗쳐놓고 대형밥주걱으로

내가 맞은 횟수만큼 엉덩이를 때리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눈에는 눈! 코에는 코! 이에는 이!

엉덩이에는 엉덩이!)

 

뭐 다 농담이고... 에휴~! 작은언니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한다니까

왠지 세월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미운 것이었다. 사실 뭐 나도 심술마녀라고 별명을

붙인 우리 작은언니가 그렇게 때리고 혼낼 때는 미웠지만 그래도 큰언니처럼 다정다감하게

나를 대해줄 또다른 면모를 생각하며 그래도 애교를 부렸던 것이었다.

 

이번에는 우리 세자매가 큰언니네 만숀에 또 오랫만에 모였다.

 

언니가 타주는 커피에 과일에 과자에 그야말로 여자들만의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일본속담에 "죠시가 산닌요레바 카시마시이~!(여자셋이면 접시가 깨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셋이다.

 

나오리언니(큰언니)와 사오리언니(작은언니)는 갑자기 서로 접시에 있는 과자들을

서로 한개라도 더 차지하려고 팔싸움을 해가면서 그러고 있었다.

 

"(아니 언니들이 갑자기 왜이래?) 저기! 큰언니! 작은언니! 캄다운! 캄다운!"

 

하고 말렸다. 그러자 두 언니는 동작을 멈추고 

 

"사오리~! 우리 어렸을 때 둘이 이러고 놀았잖아.^^" "맞아! 엄마가 우리둘이 진짜로

싸우는 줄 알고 '너희들 뭐하니?'하고 야단 쳤잖아.^^"

 

나는 뭔소리인가 해서 "언니들 언제 그랬는데?" 물어보았고

 

두 언니는 동시에 "너 태어나기 전에!^^" 하였다.

 

큰언니는 "에휴~! 요즘같이 내일이 오는 것이 싫을 때도 없구나~! 벌써 사오리

네가 결혼을 한다니 말이야." 하였고

 

"언니! 나도 3년전에 언니가 형부랑 집에 와서 혼담을 할 때 그런 마음이었어..."

 

그리고 나도 보탰다. "나도..."

 

...(중략)...

 

우리 세자매는 무엇보다도 세월이 가장 밉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억지로라도

그 무상함을 달래기위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하였다. 그중에는 두 언니가 사춘기를

맞이하여 남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야 할 시기에 내가 늦둥이로 태어나서 나를 키웠던

이야기도 있었다. 한가지씩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꺄르르르!! 하는 웃음이 터졌다.

 

"언니! 기억나? 언니가 카오리를 너무 오래 업으니까 내가 '언니! 이제 나도 좀 업자!'하고

카오리를 달라고 했잖아."

 

"그런데 넘겨주자마자 카오리가 네 등에다가 오줌 쌌던 거?"

 

나는 과자 하나 입에 넣으려고 하는데 "아휴~! 언니들!!"

 

그러자 사오리언니가 "얘! 얘! 우리는 자매간 아니니....^^ 언니랑 나도 그렇게 컸고..."

"그래도... 쑥스럽잖아.^^"

 

사오리언니는 나를 쳐다보면서 나오리언니에게 

 

"언니! 나 얘 어렸을 때 엉덩이 꽤나 때렸지?^^" "그랬지 차라리 여기 과자먹은 숫자보다

많을거야."

 

"뭣 때문에 때렸더라...?? 거울보고 율동하는데 약올리듯이 따라했다고 짝짝!**했고..."

"손 안씻고 과자 먹는다고 짝짝 짝짝! ** 했고...."

 

"밖에서 놀고와서 옷에 흙 묻혔다고 짝짝 짝짝!** 했고...""공책에다가 낙서했다고 짝짝 짝짝!** 했고...."

 

어~휴! 묵은감정 되살아나려고 하네....

 

나는 갑자기  손가락을 올리면서 벌떡 일어나서

 

"잠시만요~! 잠깐 계산 좀 하고 가실께요~!" 하면서 옆쪽에 달력뒷종이로 만든 그동안의

엉덩이 맞은 날짜와 횟수와 피해액수와 신체적 정신적 피해보상내역이 써져 있었고

나는 교편으로 거기에다가 툭툭! 하고 가리키고 있었다. (만화적인 연출)

 

나오리언니와 사오리언니는 "아우~!^^ 쟤 왜 저러니?" "글쎄말이야..."

 

그리고 "작은언니~!(상냥한 음성으로)" "응?(상냥한 음성으로)"

 

"나 언니에게 그동안 주고싶은  선물이 있었어." "뭔데?"

 

나는 옆방에서 급식때 쓰는 대형주걱을 하나 가지고 나와서 마치 손오공이 여의봉을 돌리듯이

휘리릭 돌린 뒤에....

 

"작은언니~! 결자해지라고 ....자고로.. 자기가 맺은 매듭은 자기가 풀어야 하는 법이거든....

작은언니~! 그냥 결혼할거야? 그동안 ...나에게 했던 ...스팽킹 만큼 ...작은언니도 좀맞아야해.

요것이 참나무로 만들어가지고 아주 속이 단단하거든요.

다 까 라!(그러니까!) 소파에 엎퍼지도록 하세요~! 어써요~~!!"

 

"언니! 쟤 왜저래? 쟤 좀 말려줘~!" "에이그~!^^사오리~! 그러게 앵간히 좀 궁디팡팡 했어야지~!"

 

 

...뭐 다 웃자고 한 일이다. 내가 뭐 진짜로 어렸을 때 엉덩이 맞은 것을 가지고 치사하게

복수하는 사람이냐? 절대 아니다... 단지 계산하는 것 뿐이다.

 

아~! 작은언니~! 결혼 축하해~! 작은형부 우리 작은언니 잘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