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케무라 카오리 소학교4학년이다.
내몸도 변해가지고 또 마음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왜 이러는지 모르는 것이 멋진 남자만 보면 가슴이 콩당콩당! 뛰고
왠지 나는 너무나도 초라해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본 우리두언니와 오빠또래의 연인들이 키스하는
장면도 발견했는데 나도 어떤 남자랑 키스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여대생인 우리 작은언니(사오리)가 방에서 레포트를 쓰고 있는데
내가 살짝 가서 물어보았다.
"언니!"
"응! 왜?"
"혹시 키스해본 적 있어?"
작은언니는 고개를 돌려 나를 내내 쳐다보면서 아무말도 않고 있었다.
나는 덧붙여서 "키스할 때 기분은 어때? 쫄깃쫄깃한 체리맛젤리를 먹는 기분이야?"
그리고 이제 다음장면은 먼저 내가 언니들방에서 도망쳐나오고 있고
작은언니는 "너 이리와! 너 이리와! 조그만 게 벌써부터 키스타령이야? 앙?앙?"
나는 도망치면서 "나 이제 안 조그마단 말이야~! 나 소학교4학년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