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큰누나로서 엄마다음으로 막내남동생의 육아를 담당해주고 있다.
눈높이를 맞춰준다는 것은 정말 쉬운 것 같아도 의외로 어렵다.
류스케와 눈높이를 맞춰다보니까 정말 여러가지를 하면서 노는데
그중에 하나가 에어울프를 태워주는 놀이이다.
사실 류스케가 태어나기전에 에어울프 시리즈는 이미 방영이 끝났다.
그런데 이미 그것을 본 나는 류스케를 내무릎위에 앉혀놓고 류스케의
팔을 뒤에서 잡아주면서 류스케를 호크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나는 ♪딴 따다단 따다단딴 ♪ 따다다단 따다다단 ♪ 하는 멜로디를
허밍해주고 "쉬-잉! 쉬-잉!" 하는 소리를 내준다. 류스케는 정말 신이 난다.
가끔 인디아나존스, 스타워즈, 브이, 맥가이버,전격제트작전 놀이도 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자신있는 팝송인 ♪스텝 바이 스텝 ♪고나겟 투유 걸 ♪ 도 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