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다양하다.
첫째! "응! 답장 해줄께...^^" 하고 말해놓고 안해주는 유형.
옛날에 고2후반에 기간제 교사와 와서 나와 만났다가 나 대1휴학 때
까지 나한테 편지만 받고나서 영원히 잠수 탄 광주 주월동 00미술학원 원장이
그랬고 나 대1때 나보다 나이 한살차이밖에 안되는 순천ccc 양뭐간사가 그랬고
우리교회 청년부에 나보다 두살차이밖에 안되는 윤뭐누나가 그랬다.
둘째! "나 보냈어! 보냈다니까!!" 하고 성화플러스 억지를 쓰는 유형
옛날에 대학시절에 우리과에 그냥 좀 화장발로 예쁜듯한 진주 망경동에 사는
남뭐누나(?)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는 그년이 그랬다.
셋째! "나 원래 편지에 답장 안해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보내든가 말든가'
하는 유형 나 대학때 나랑 동갑인 내가 있던 순천ccc 광양대캠퍼스 동아리 간호과
여하생이 그랬음.
넷째! "집에서 싫어해!" 라고 실컷 재미봐놓고 자기집을 방패삼아하는 유형
나 고2 두번째 다닐 때 순천의 한 미술학원의 한 미션스쿨의 원래는 같은 학년으로
다녔을 그 동갑내기 여학생이 그렇게 말했음. 안경만 벗으면 전도연이라는 자랑스러운
페이스를 가지고 있어가지고 남학생들의 그런 관심과 사랑이 당연하다고 여겼나보다.
다섯째! 개강이나 그뒤로 마주칠 때 계속 말은 안하고 흘겨보면서 기싸움을
하려는 유형
나 순천ccc 광양대캠퍼스에 다닐 때 당시 간호과에 다녔던 최뭐자매가 그랬다.
다섯째! 이것은 이동통신이 발달하고 나서 새로 쓰이는 잔머리 굴림이다.
메일에다가 써가지고 보냈다고 하면서 잘못 발송되었고 또 애써서 쓴 것을
다시 어떻게
쓸 수 있느냐고 그 메일을 썼는지 안썼는지도 모르게 시치미를 떼는 수법이다.
egg...나같았으면 미리 복수를 해놓고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다시 복사해가지고
주겠다야..ㅎㅎ
여섯째! 이것은 그래도 좀 그나마 예의있는 것이다.
음식이나 선물로 대신해주는 유형. 하지만 나는 똑같이 답례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