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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나랑 같이 자고싶어서 왔어."

黃遵守 2024. 2. 7. 01:42

토모에와 토모카는 3살차이의 자매간이다.

 

토모에(21세)는 류스케(4살)에게도 다정한 큰누나이지만 토모카(18살)

 

에게도 다정다감한 언니이다.

 

토모카는 올해 고3이다. 며칠 간격으로 보는 모의고사를 비롯하여

고3으로서의 일정에 많은 부담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모카가 집에 와서까지 공부에 매진하지는 

않는다.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쓰고 읽고 손가락 꼽고있던 토모카는

갑자기 볼펜을 잠깐 놓고서

 

友香>"아-! 빨리 졸업이나 해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다. 그런데 대학생인 토모에는 입가에 웃음을 지으면서

 

友惠>"내내년에는 반대로 이때가 무척 그리워질텐데...?^^"

 

友香>"언니! 있잖아... 내가 '투언리미티드'의 안무에 맞춰서 춤을 하나

개발했는데 나랑 같이 할래?"

 

友惠>" 뭐 또 노노 노노노노♪ 노노노노 노노♪ 렛츠 고 리밋 ♪말이니?"

 

*투언리미티드는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혼성팝그룹이다.

 

이리하여 토모에와 토모카는 파자마차림으로

 

투언리미티드의 곡에 맞춰가지고 허리를 흔들흔들 하면서 댄싱을 한다.

 

토모카가 이번에는 선생이고 토모에는 그 제자인 셈이다.

 

토모카가 직접 투언리미티드의 곡을 불러보이고 입으로 곡까지 구사한다.

 

友香>"언니! 좀 더 섹~~~시하게~~~! 남자들이 한번에 보고 한오십명

끌려올 수 있게.."

 

友惠>"얘! 얘! 안그래도 가만히 있는데 시선을 자꾸 받아서 신경쓰인다 얘!"

 

友香>"말도 안된다 흥!^^" "뭐가 안되냐? 흥!^^"

 

이렇게 3살차이의 대학생인 언니와 고3인 여동생이 이렇게 한참 테크노음악에

 

맞춰서 흔들고 있는데 방문밖에서 똑똑! 하는 노크소리와 함께 "누나!"하는 

 

여린소리가 났다. 류스케(4살)이다. 토모에가 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류스케의 손에는 어린이용 베개가 들려있었고

 

토모카는 "얘! 류스케! 너 누나들방에 뭐하러 왔니? 손에 베개는 뭐고?"

 

하는데 류스케의 입에서 나온 말 "나 큰누나랑 같이 자고싶어서 왔어."

 

그러자 토모카가 "야!! 너 누나들방에 뭐하러 자러 와? 응?"하고 뭐라고 했고

 

토모에는 "토모카!" 하고 팔을 올려서 그만하라고 했고 토모에는 침대밑으로

 

이불 하나를 가지고 내려와서 "녀석!^^너는 누나들이 그렇게 좋아? "라고 했더니

 

"큰누나가 좋아!"라고 하는 것이었다. 토모에는 잠깐 침대위에 있는 토모카를

 

뒤돌아보며 "(어린애의 말이니 너무 서운해하지마~!)"라고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류스케를 눕혀놓고 류스케의 손가락을 만져주면서

 

"와~! 손 많이 컸네?^^ 처음에는 무척 작았는데 말이야." 하더니

 

갑자기 류스케앞에 주먹을 쥐어보이더니 "류스케! 너무 주먹한번 쥐어봐."

 

하면서 "누구의 주먹이 더 크지요?^^"

 

 

 

"큰누나의 주먹!^^"

 

"누가 대장이지요?^^"

 

"큰누나!^^"

 

하면서 류스케와 놀아준다. 그런데 토모카는 침대위에서 짜증스런 음성으로

 

"아~~!>.< 나 낼모레 모의고사 보는데..." 하였다.

 

토모에는 류스케를 눕혀놓은 상태에서 두 손가락으로

 

"자! 배!배! 배! 젖!! 배! 배! 배! 젖!! 젖!젖! 젖! 배!! 

배!젖! 배! 젖! 배! 젖!  젖! 배! 배! 배! 배!" 

 

콕콕콕! 찔러주는 놀이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배! 젖! 배! 젖! 하고 콕콕! 해주더니만 이제는

 

♪이 쯔 까 아나따니와 ♪ 스 베 떼 우찌아게요 ♪스꼬시 쯔요꾸 나레루 타메니 ♪

고와레따 보-또데 히토리 ♪ 코이데 유꾸 ♪ 

 

를 부르면서 류스케의 여기저기를 콕콕콕콕! 찔러주고 있다.

 

"큰누나! 간지러워~~~!!^^ 그만~! 그만~!"

 

류스케는 큰누나가 눈높이를 맞춰서 해주는 게임을 같이 하더니만 이내

 

잠이 들었다. 그리고 토모에는 그런 류스케의 잠든 이마를 만져주며 잠깐 미소를

 

짓고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런뒤에 스탠드의 줄을 딸깍! 내리고 같이 잠이 들었다.

 

토모에는 정말 자상한 큰누나이다. 그치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아~! 이 포근한 분위기...

 

그런데 갑자기 어둠속에서 난데없이 들려오는 소리 '뿌~~~~~륵!'

 

토모에는 코를 잡고 "어휴~! 이녀석~!^^"하고 어이없는 웃음 한번 지어보고요.

 

침대위에 있던 토모카는 짜증스런 표정으로 "야!! 니방 가!"라고 합니다.

 

....(별도로)....

 

<일종의 조기교육이라고 해야겠지요?>

 

talking.21才 赤山 友惠(1973年生)

 

저에게는 17살아래의 남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류스케라고...

이제 4살이고요. 이제 말도 할줄 압니다. 

 

저는 말 그대로 류스케를 업어서 키웠습니다. 뭐 주로 우리집안에서만

업고요. 특별할 때는 

 

이녀석 이 큰누나가 업어주면서 흔들흔들 해주니까 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집에서 류스케를 업어줄 때면 항상 노래를 같이 불러줍니다.

 

뭐 주로 동요를 많이 불러주는 편인데요.

 

어험! 제가 '큰누나'라 이겁니다!^^

 

큰누나의 위엄을 보이기 위해서는 

 

"♪터치 바이 터치 ♪ 유어 마이 올타임 ♪

♪스킨 투 스킨 ♪ 컴 언더 마이 커버 ♪

 

♪웬 아이 필 더 타임 ♪

♪이즈 라이트 앤드 유어 스테잉

♪바이 마이 사이드 ♪

 

♪앤드 더 러브 유 기브 투 미 ♪

 

♪메익스 마이 하트 비트 ♪

 

♪웬 마이 팬터치즈 플라이 어웨이 ♪

♪밧 마이 필링스 메이크 미 스테이 ♪

 

♪아이 씨 더 파이어 인 유어 아이즈 ♪

♪잇 메익스 마이 하트 비트 ♪

 

를 불러보입니다. 류스케에게 있어서 17년을 더 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류스케는 뭐 당연히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지요.

 

"(류스케~! 그냥 열심히 들어두거라~!

시간이 지나서 이 큰누나의 나이가 될 때 무의식적으로

너의 입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날에는 이 큰누나에게

고마워해야할 거야.^^)"

 

보통... 류스케를 업고 흔들흔들 하면서 부르는 팝송은

마돈나 - 라이크 버진, 체리쉬, 오픈 유어 허트, 럭키스타 나

티파니 - 래디오 로맨스,  아이 소 힘 스탠딩 데이,

뉴 키즈 언더 블록 - 스텝 바이 스텝 

 

마이클잭슨 - 빌리 진, 블랙 어브 화이트 이고요.

 

제 등뒤에 업힌 류스케를 돌아보면서

 

"자아~! 신청곡 받겠습니다.^^ 오우 런던보이즈의 할렘 디사이어

라고요? 네!네! 곧 나갑니다.^^"

 

하고 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디제이를 하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