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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인 미네센빠이에게 반했다.

黃遵守 2024. 2. 8. 15:05

*스나미 미네의 대역.... 백진희(작가맘대로..^^)

 

 

아카야마 류스케(赤山 流助)

 

중2(14세)는 다니는 중학교에 어느날 등교하는데

 

교문을 들어서는데 "야~! 니넨세이 코-이!"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류스케는 그쪽을 돌아봤는데 보니까 항상 다니는 문구사집의

 

딸이었던 그 꼬맹이여자애인줄 알았던 그 여학생이었다.

 

류스케는 우선 "(응? 저 콩이가 나보다 선배였단 말이야?)" 하는

 

눈길로 그 여학생을 쳐다보았고 그 여학생은

 

"명찰도 안 달고 와가지고 어디를 들어가려고 해? 여기 서!" 하였다.

 

그런데 마치 중국소녀같은 눈길을 한 그 선배의 눈길을 보더니

 

갑자기 굳어버렸다. 그리고 지금 그 중3인 선배의 호통이 안들리는 

 

모양이었다. "야! 니넨세이! 뭐하니? 여기 서라니까!!"

 

지금 류스케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주번샘이 오셔서 각종 위반한 학생들과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는데 그 와중에도 

 

"(와~! 이 주번누나 참 귀엽고 예쁘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 걸었어.^^)"

 

하고 기쁜맘으로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고 있었다.

 

이제 기합이 끝나고 교실로 들어가려는데 먼저 가고있는 그 여학생과

 

류스케의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류스케는 그 선배의 명찰에

 

巢南 峯(스나미 미네)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 수업중에도 또 하교하는 시내버스안에서도 또 집에 와서도

 

내나 그 선배누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다.

 

"(나에게 말을 걸어줬어~! 명찰 어쨌느냐고 물어봐줬어~! ♥ 아엠소 해피! ♥

아~! 나는 이제 미네센빠이의 사랑의 포로이다~! ♥ 미네센빠이! 이제 나를

얼마든지 나를 묶어가주세요~! ♥)"

 

원래 10대들의 짝사랑은 이런 것이다.

 

집에 와서 방에 침대에 누워서 내내 미네센빠이를 그리면서 행복에 겨워

있는데

 

"얘! 류스케! 너 누나말이 안들리니?"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언제 나타났는지 모르게 작은누나(토모카 28살)가

 

호통 치는 소리였다.

 

그런데 류스케는 자신도 모르게 "하이! 미네센빠이!" 하고 벌떡 일어났다가

 

순간 "앗차!"하고 있었다.

 

그러자 토모카(작은누나)가

 

"뭐래? 무슨센빠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길래 이러니?^^ 빨리 빨랫감 좀 내놓으라구~!"

 

하였다.

 

류스케(중2)는 교복이랑 체육복이랑 얼른 챙기면서

 

"(미네센빠이는 작은누나처럼 저러지 않고 다정다감하겠지?^^)" 하고 있었다.

 

완전히 빠졌다 그치요?^^